故 이순재 빈소 찾은 이승기 "아내와 병문안 갔었는데..."

故 이순재 빈소 찾은 이승기 "아내와 병문안 갔었는데..."

2025.11.25.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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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배우 고(故) 이순재의 빈소를 찾아 고인과의 특별한 인연을 추억했습니다.

이순재의 빈소는 오늘(2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에 마련됐습니다.

이승기는 이날 오후 공식 조문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빈소를 찾았습니다.

그는 "존경하고 특별한 관계였다고 생각한다"며 "제 결혼식 주례도 봐주셨고, 영화 '대가족' 출연 제의를 받으셨을 때도 '승기가 하는 거면 꼭 도와서 해야지'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고인의 병문안을 다녀왔던 일도 털어놨습니다. 이승기는 "저와 제 아내가 병문안을 했는데, 그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엘리베이터 앞까지 나와서 배웅해 주셨을 때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승기는 "선생님이 활동해 주신 게 영광스럽고, 우리 후배들도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서 성실히 잘 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곳에서는 편하게 내려놓으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선생님이 걸어오신 역사를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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