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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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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이순재가 25일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이른 오전부터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고인을 향한 존경을 표했다.
오 시장은 25일 새벽 빈소가 차려진 직후 장례식장을 찾은 첫 번째 조문객으로 기록됐다.
그는 조문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시대를 넘어 세대를 잇는 '모두의 배우'를 떠나보낸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다"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선생님께서는 '무대에서 쓰러지는 것이 소망'이라 말씀하시며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진정한 연기자의 길을 실천해 오셨다"며 "지난해 역대 최고령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하신 후 '평생 시청자 여러분께 신세를 졌다'며 그 공을 국민께 돌리시던 모습이 더욱 깊은 울림으로 남는다"고 회상했다.
또한 오 시장은 "문화예술계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선생님의 빈자리는 크지만, 생전에 보여주신 성실함과 겸손, 뜨거운 열정은 후배들 마음속에서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단단하면서도 따뜻했던 선생님의 연기를 마음에 되새기며, 부디 평안한 곳에서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한편 고인은 이날 새벽, 향년 91세로 세상과 작별했다.
70년에 달하는 긴 연기 인생을 걸어온 고인은 '거침없이 하이킥', '사랑이 뭐길래' 등 출연한 작품만 140편에 달하는 등 한국 방송 역사의 산 증인으로 불렸다. 오랜 세월 쌓아온 연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고인의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된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 시장은 25일 새벽 빈소가 차려진 직후 장례식장을 찾은 첫 번째 조문객으로 기록됐다.
그는 조문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시대를 넘어 세대를 잇는 '모두의 배우'를 떠나보낸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다"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선생님께서는 '무대에서 쓰러지는 것이 소망'이라 말씀하시며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진정한 연기자의 길을 실천해 오셨다"며 "지난해 역대 최고령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하신 후 '평생 시청자 여러분께 신세를 졌다'며 그 공을 국민께 돌리시던 모습이 더욱 깊은 울림으로 남는다"고 회상했다.
또한 오 시장은 "문화예술계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선생님의 빈자리는 크지만, 생전에 보여주신 성실함과 겸손, 뜨거운 열정은 후배들 마음속에서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단단하면서도 따뜻했던 선생님의 연기를 마음에 되새기며, 부디 평안한 곳에서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한편 고인은 이날 새벽, 향년 91세로 세상과 작별했다.
70년에 달하는 긴 연기 인생을 걸어온 고인은 '거침없이 하이킥', '사랑이 뭐길래' 등 출연한 작품만 140편에 달하는 등 한국 방송 역사의 산 증인으로 불렸다. 오랜 세월 쌓아온 연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고인의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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