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변호사, SNS에 "정서불안 남미새"...故김새론 어머니, "고인 모욕" 징계 요청

김수현 변호사, SNS에 "정서불안 남미새"...故김새론 어머니, "고인 모욕" 징계 요청

2025.11.28. 오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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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새론의 어머니가 배우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고상록 변호사가 고인을 모욕했다며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징계와 관련한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김새론 어머니는 27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를 통해 "수많은 고민 끝에 입장문을 발표했지만, 돌아온 것은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고상록 변호사의 새론이와 유족에 대한 조롱과 비아냥 등 모욕이었다"면서 "금일 고상록 변호사에 대하여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징계와 관련한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고인의 어머니는 고상록 변호사가 그의 SNS에 게시한 글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김새론이라고 칭하지는 않았지만, "조울증 미친 사람", "정서불안 남미새", "미성년 남미새"라는 표현과 함께 모친이 제시한 증거 등이 언급됐습니다.

한편, 고 변호사는 논란이 된 표현 사용에 대해 “변호사가 공적으로 사용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용어인 게 맞다”면서도, “대국민 사기 사이버범죄 사건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젊잖고 품격 있는 언어뿐 아니라 직관적이고 쉽게 와닿는 표현이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고 변호사는 “이 표현들을 제가 대외 입장 발표 경로로 삼고 있는 유튜브 게시판에는 올리지 않았다”며, “유족이 제가 소통하던 스레드를 찾아와 해당 단어들을 끌어올렸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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