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과2’ 의뢰인, "헤어졌다" 촬영 중단 선언→극적 재회 '롤러코스터 전개'

‘독사과2’ 의뢰인, "헤어졌다" 촬영 중단 선언→극적 재회 '롤러코스터 전개'

2025.12.08.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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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과2’의 의뢰인 커플이 충격 결별과 극적인 재결합, 그리고 ‘독사과 테스트’를 통한 리얼한 사랑 검증으로 시청자들을 과몰입시켰다.

6일 방송된 SBS Plus, Kstar 공동 제작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 2’(이하 ‘독사과2’) 5회에서는 스튜디오 MC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윤태진, 허영지가 자리한 가운데, “매주 파티를 여는 ‘현실판 개츠비’ 남자친구가 평소 여자들에게 철벽을 잘 치는지 확인하고 싶다”는 의뢰인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를 위해 ‘독사과’ 시즌 1 초대 애플녀이자 ‘목걸이 애플짓’으로 화제를 모은 ‘실력파’ 애플녀가 재출연해 노련한 애플짓과 자연스러운 작전으로 유혹했으나 의뢰인 커플의 단단한 사랑 앞에서 무너져 드라마틱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가구 시청률 0.4%(닐슨, 수도권, 유료방송 합산)를 기록했고, 분당 가구 최고 시청률 0.6%, 여자 40대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이 0.8%까지 치솟는 등 여성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주요 포털 인기 뉴스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화제성을 증명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드라마보다 더욱 놀라운 전개에 과몰입 반응을 쏟아냈다. 시청자들은 “공포, 치정, 멜로 다 있는 드라마 보는 줄 알았다”, “중간에 의뢰인 커플이 이별했다고 하는데 내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줄”, “이를 갈고 나온 경력직 애플녀, 인생 최대 굴욕을 당했네. 그래도 덕분에 재밌게 봤으니 힘내시길!”, “뽀뽀 애플짓에 기겁하는 주인공은 처음이라 빵 터졌다. 의뢰인보다 통쾌한 기분, 무엇?”, “요즘 ‘독사과’ 보는 재미로 산다. 주작 아닌 실화여서 더 놀랍고 재밌다” 등 반응을 보냈다. 아울러 이번 방송 관련 릴스 중 ‘남친 실험카메라 촬영 중 헤어진 커플?!’은 57만 3천 뷰를 기록했고 2,894건이나 공유되며 큰 파급력을 보였다.

이날 전현무는 새로운 의뢰인에 대해 “파티에서 만나 연인이 된 파티 피플!”이라고 소개했다. 의뢰인은 “요트 파티에서 처음 만난 남자친구와 4개월째 교제 중인데, 회계사인 남자친구가 매주 파티를 여는 ‘현실판 개츠비’다. 평소에 저한테 자신은 파티에서 여자들과 대화도 안 하고 술도 안 마신다고 했는데, 진짜인지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독사과 테스트’를 위해 나선 애플녀는 ‘132만 뷰’ 목걸이 애플녀였다. 더욱 물오른 미모로 돌아온 애플녀는 “시즌 1에서는 실패했지만, 이번엔 꼭 성공하려고 이를 갈고 나왔다”고 설욕전을 선언했다. 애플녀의 각오처럼 의뢰인과 대면하는 ‘접선’ 현장은 시작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애플녀는 여유로운 미소로 “나중에 울지 마시라”고 말했고, 의뢰인은 “(남자친구가) 안 넘어간다고 상처받고 울지 마시라”고 받아쳤다.

이후 ‘파티’를 모티브로 한 설계가 진행됐다. 주인공(의뢰인의 남자친구)이 여는 파티에 참석하는 조력자(제작진이 섭외한 주인공 친구)가 애플녀를 초대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막상 파티가 시작되자 의뢰인은 여러 여자들에게 둘러싸인 남자친구의 모습에 흔들리며 촬영 중단을 요청했다. 다음 날 의뢰인은 제작진에 “저희 헤어졌다”며 촬영 불가를 알렸다.

다행히 의뢰인 커플은 극적으로 화해했고, 이번에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요트 파티’ 콘셉트로 테스트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애플녀는 적극적으로 애플짓을 시도했고 주인공도 짧게 호응하며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애플녀가 “오빠는 테토남 스타일이다!”라고 칭찬하자 주인공은 “난 테토가 좋다”고 답했다.

다음 작전은 ‘와인 바’에서 진행됐다. 애플녀는 주인공 옆자리에 앉아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꺼냈고, 주인공은 “연하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애플녀가 “전 오빠(연상)를 좋아한다”고 답하며 분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이후 애플녀는 시즌 1에서 화제를 모았던 “목걸이 좀 채워 달라” 애플짓을 시도했고, 주인공은 잠시 망설이다 목걸이를 채워줬다. 전현무는 “저건 숨결 교환!”이라고 말했다. 애플녀는 ‘심박수 높이기’ 게임과 ‘기습 뽀뽀’까지 시도했지만 주인공은 끝까지 선을 지켰고, 애플녀의 최종 제안인 “제가 여는 파티에서 파트너가 되어 달라”는 요청도 “곤란하다”고 거절했다. 이어 “지금 만나는 사람과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의뢰인을 안심시켰다.

이후 밀실 토크에서 의뢰인은 “오빠를 많이 좋아하는구나 하는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했고, 주인공은 “사랑해”라며 의뢰인을 포옹했다. 스튜디오 MC들은 두 사람의 진심을 확인한 결과에 박수를 보냈고, 허영지는 “생각보다 훨씬 단단한 사랑을 키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SBS Plus, Kstar 공동 제작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 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SBS Plus, Kstar]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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