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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지창욱 "늘 이번이 마지막 액션 연기란 생각..한 장면만 5일 촬영"](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5/1212/202512120800012034_d.jpg)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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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순간도 연기가 쉬웠던 적이 없어요.”
'최악의 악', '강남 비사이드', '조각도시'까지 최근 고난도 액션 장르물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지창욱의 말이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 주연 지창욱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 분)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서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 분)에 의해 계획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지창욱은 극 중 건실하고 평범한 청년으로 살아가다 인생을 조각당하게 되는 박태중 역이다. 잔혹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면서 삶의 모든 것을 잃고 누군가가 자신을 범인으로 설계했다는 사실을 깨달아 복수를 다짐한다.
지창욱은 앞서 2017년 자신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조작된 도시’와 세계관을 같이 하는 '조각도시'에까지 출연하게 됐다.
인터뷰에서 지창욱은 "10년 전 영화 '조작된 도시'를 촬영했었고 이후 '조각 도시'라는 작품 제안을 받았는데 그냥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제가 해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며 "1~4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재밌었고,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와는 다르게 이건 시리즈라 서사나 구조가 많이 바뀌었고, 같은 세계관을 갖고 있지만 전혀 다른 작품으로 느껴졌다. 10년 전 작품을 어떻게 다르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제일 컸고, 그 자체가 도전이었다"고 털어놨다.
오토바이, 교도소, 카체이싱 등 유독 많았던 액션신들에 대해 지창욱은 "체력적으로 특히 힘들었지만 너무 욕심이 났던 작품이라 그 욕심 때문에 더 힘들었던 것 같다"며 "역할 자체가 고통받고 괴로워하는 인물이라 그 점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역도 많았지만 직접 할 수 있는 건 직접 했다"며 "양동근 배우와 함께한 카체이싱 장면은 원테이크처럼 촬영했는데 대역을 섞어서 티 안 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전작들부터 매 작품 고난도 액션신을 잘 소화한다는 평을 듣는 지창욱은 "액션을 할 때마다 항상 '이게 마지막이다. 이젠 진짜 액션은 안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저도 나이를 먹어가고 제 마음과 다르게 잘 해내지 못하는 순간들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년 뒤에도 이걸 반복하고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교도소 탈옥 이후의 신은 5일 동안 촬영했다. 지창욱은 "교도소에서 제가 탈옥에 실패한 뒤 응급실에 있다가 양동근에게 당하는 신이 있다. 그 난투극을 5일을 연속 촬영했는데, 그러고 바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다녀왔다. 이후 진짜 큰 몸살이 났는데 너무 아팠다. 액션신이 이렇게 몸에 대미지가 쌓인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전했다.
지창욱은 연기를 하면 할수록 어렵다며 "연기를 배우기 전에는 쉬워 보였지만 해보니 정말 어려운 작업이다. 지금까지도 현장에서 스트레스를 안 받았던 적도 없었다. 모든 게 항상 고비였다"고 고백했다.
‘조각도시’ 시즌2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이야기가 없다. 근데 너무 힘들었던 작품이라 당분간 액션은 정말 안 하고 싶다”면서도 “물론 제안을 주신다면 감사한 일이다. 작품이 잘 돼 시즌제로 간다는 건 배우에게 감사한 일”이라고 답했다.
총 12부작인 ‘조각도시'는 지난 3일 전편이 공개됐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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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악', '강남 비사이드', '조각도시'까지 최근 고난도 액션 장르물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지창욱의 말이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 주연 지창욱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 분)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서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 분)에 의해 계획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지창욱은 극 중 건실하고 평범한 청년으로 살아가다 인생을 조각당하게 되는 박태중 역이다. 잔혹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면서 삶의 모든 것을 잃고 누군가가 자신을 범인으로 설계했다는 사실을 깨달아 복수를 다짐한다.
지창욱은 앞서 2017년 자신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조작된 도시’와 세계관을 같이 하는 '조각도시'에까지 출연하게 됐다.
인터뷰에서 지창욱은 "10년 전 영화 '조작된 도시'를 촬영했었고 이후 '조각 도시'라는 작품 제안을 받았는데 그냥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제가 해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며 "1~4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재밌었고,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와는 다르게 이건 시리즈라 서사나 구조가 많이 바뀌었고, 같은 세계관을 갖고 있지만 전혀 다른 작품으로 느껴졌다. 10년 전 작품을 어떻게 다르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제일 컸고, 그 자체가 도전이었다"고 털어놨다.
오토바이, 교도소, 카체이싱 등 유독 많았던 액션신들에 대해 지창욱은 "체력적으로 특히 힘들었지만 너무 욕심이 났던 작품이라 그 욕심 때문에 더 힘들었던 것 같다"며 "역할 자체가 고통받고 괴로워하는 인물이라 그 점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역도 많았지만 직접 할 수 있는 건 직접 했다"며 "양동근 배우와 함께한 카체이싱 장면은 원테이크처럼 촬영했는데 대역을 섞어서 티 안 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전작들부터 매 작품 고난도 액션신을 잘 소화한다는 평을 듣는 지창욱은 "액션을 할 때마다 항상 '이게 마지막이다. 이젠 진짜 액션은 안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저도 나이를 먹어가고 제 마음과 다르게 잘 해내지 못하는 순간들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년 뒤에도 이걸 반복하고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교도소 탈옥 이후의 신은 5일 동안 촬영했다. 지창욱은 "교도소에서 제가 탈옥에 실패한 뒤 응급실에 있다가 양동근에게 당하는 신이 있다. 그 난투극을 5일을 연속 촬영했는데, 그러고 바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다녀왔다. 이후 진짜 큰 몸살이 났는데 너무 아팠다. 액션신이 이렇게 몸에 대미지가 쌓인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전했다.
지창욱은 연기를 하면 할수록 어렵다며 "연기를 배우기 전에는 쉬워 보였지만 해보니 정말 어려운 작업이다. 지금까지도 현장에서 스트레스를 안 받았던 적도 없었다. 모든 게 항상 고비였다"고 고백했다.
‘조각도시’ 시즌2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이야기가 없다. 근데 너무 힘들었던 작품이라 당분간 액션은 정말 안 하고 싶다”면서도 “물론 제안을 주신다면 감사한 일이다. 작품이 잘 돼 시즌제로 간다는 건 배우에게 감사한 일”이라고 답했다.
총 12부작인 ‘조각도시'는 지난 3일 전편이 공개됐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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