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3' 예매율 74% 돌파…사전 예매만 40만 명, '트리플 천만' 시동 걸었다

'아바타3' 예매율 74% 돌파…사전 예매만 40만 명, '트리플 천만' 시동 걸었다

2025.12.15. 오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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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3' 예매율 74% 돌파…사전 예매만 40만 명, '트리플 천만' 시동 걸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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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아바타: 불과 재'가 사전 예매율 74%를 돌파하며 하반기 극장가를 집어삼킬 태세다.

오늘(15일) 오후 3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사전 예매율 74.6%, 사전 예매량 41만 장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경쟁작들을 큰 격차로 따돌린 수치로, 개봉 전부터 형성된 폭발적인 팬덤의 화력을 입증한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이 전작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은 바로 기존의 나비족과는 완전히 다른 '재의 부족'을 다룬다는 것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불'은 혐오, 증오, 폭력, 혼돈, 그리고 트라우마를 상징한다"라며 '재의 부족'이 역대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하고 잔인한 빌런으로 등장한다고 예고했다.

압도적인 예매율의 배경에는 '특수관 관람 열풍'도 한몫하고 있다. 판도라의 스펙터클한 비주얼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아이맥스(IMAX), 돌비 시네마, 4DX 등 특수관 명당을 선점하려는 관객들의 이른바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 전쟁이 치열하다.

앞서 지난 2009년 '아바타'가 국내 관객 1,333만 명, 2022년 '아바타: 물의 길'이 1,082만 명의 관객을 모았던 바, 이번 세 번째 작품이 '시리즈 3편 연속 천만 관객'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봉 전부터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과 시네마틱·박스오피스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아바타: 불과 재'가 올겨울 극장가에 어떤 흥행 신드롬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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