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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G-DRAGON)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2025 글로벌 버추얼 아티스트 오디션’을 열고 AI 기반 버추얼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이번 오디션은 단순한 캐릭터 사업을 넘어,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구상하는 AI 엔터테크 비전의 출발점으로 제시된다.
17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TWO IFC에서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주최한 ‘2025 글로벌 버추얼 아티스트 오디션’ 서울 예선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원자들이 심사위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버추얼 아티스트로 변환돼 춤과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이후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버추얼 아이돌 제작에 나선 배경을 ‘인간의 한계’로 짚었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물리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며 “남자는 여자가 될 수 없고, 여자는 남자가 될 수 없으며, 나이가 들면 다시 젊어질 수 없다. 버추얼 아이돌은 그런 조건들을 넘어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오디션을 기획한 이유 역시 같은 맥락에서 설명했다. 최 대표는 “오디션이라는 개념 자체도 바꿀 수 있다고 봤다”며 “이제는 온라인 세대이고 AI의 시대인 만큼, 굳이 특정 국가에 와서 오디션을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춤과 노래라는 본질적인 실력만 있다면 물리적 이동 없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발 더 나아가 “이런 버추얼 글로벌 오디션은 아프리카 지원자를 포함해 전 세계 누구나 K-팝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다양한 버추얼 아이돌 사례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갤럭시코퍼레이션만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는 다시 한 번 ‘불가능의 제거’를 꺼내 들었다. 최 대표는 “성별의 경계가 섞일 수도 있고, 남성이 여성 아이돌로 데뷔할 수도 있다”며 “40대가 20대의 삶을 살아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시스템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것들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부연했다.
제작 과정 전반에 AI를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최 대표는 “모든 노래와 모든 뮤직비디오가 AI로 시작할 예정이지만, AI만으로 완성하는 구조는 아니다”라며 “사람의 원천적인 목소리를 기반으로 AI가 결합되는 방식”이라고 선을 그었다. 퍼포먼스 역시 “사람이 가진 기본적인 무브먼트를 토대로 구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추얼 아이돌의 성공 가능성을 두고는 언어와 활동 범위의 확장을 핵심 요소로 꼽았다.
그는 “인간은 언어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며 “AI와 버추얼이 결합되면 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물론 전 세계 언어로 음악과 소통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점이 매우 큰 차별점”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최 대표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구축 중인 세계관을 언급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는 “미국의 마블처럼, 아시아를 대표하는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고 싶다”며 “그 세계관에 어울리는 캐릭터와 버추얼 아티스트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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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TWO IFC에서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주최한 ‘2025 글로벌 버추얼 아티스트 오디션’ 서울 예선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원자들이 심사위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버추얼 아티스트로 변환돼 춤과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이후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버추얼 아이돌 제작에 나선 배경을 ‘인간의 한계’로 짚었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물리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며 “남자는 여자가 될 수 없고, 여자는 남자가 될 수 없으며, 나이가 들면 다시 젊어질 수 없다. 버추얼 아이돌은 그런 조건들을 넘어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오디션을 기획한 이유 역시 같은 맥락에서 설명했다. 최 대표는 “오디션이라는 개념 자체도 바꿀 수 있다고 봤다”며 “이제는 온라인 세대이고 AI의 시대인 만큼, 굳이 특정 국가에 와서 오디션을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춤과 노래라는 본질적인 실력만 있다면 물리적 이동 없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발 더 나아가 “이런 버추얼 글로벌 오디션은 아프리카 지원자를 포함해 전 세계 누구나 K-팝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다양한 버추얼 아이돌 사례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갤럭시코퍼레이션만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는 다시 한 번 ‘불가능의 제거’를 꺼내 들었다. 최 대표는 “성별의 경계가 섞일 수도 있고, 남성이 여성 아이돌로 데뷔할 수도 있다”며 “40대가 20대의 삶을 살아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시스템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것들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부연했다.
제작 과정 전반에 AI를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최 대표는 “모든 노래와 모든 뮤직비디오가 AI로 시작할 예정이지만, AI만으로 완성하는 구조는 아니다”라며 “사람의 원천적인 목소리를 기반으로 AI가 결합되는 방식”이라고 선을 그었다. 퍼포먼스 역시 “사람이 가진 기본적인 무브먼트를 토대로 구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추얼 아이돌의 성공 가능성을 두고는 언어와 활동 범위의 확장을 핵심 요소로 꼽았다.
그는 “인간은 언어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며 “AI와 버추얼이 결합되면 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물론 전 세계 언어로 음악과 소통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점이 매우 큰 차별점”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최 대표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구축 중인 세계관을 언급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는 “미국의 마블처럼, 아시아를 대표하는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고 싶다”며 “그 세계관에 어울리는 캐릭터와 버추얼 아티스트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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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지드래곤 소속사가 바라본 버추얼 아이돌의 미래](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5/1218/202512181326587881_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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