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의 사이다', 김지민, 빌런 부모 사연에 분노

김지민이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에서 방송 사상 가장 격앙된 반응을 보인다.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회 공감과 분노, 웃음과 위로를 오가는 상담을 통해 현실 밀착형 상담 예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는 20일(토) 오전 10시 방송되는 4회에서는 강도 높은 이른바 ‘못된 부모’ 사연들이 공개되며 스튜디오를 충격과 분노로 몰아넣는다.

이날 방송에서 이호선 교수와 김지민은 자녀의 삶을 위협하는 상식을 벗어난 부모들의 행동이 이어지자 점차 표정이 굳어진다. 김지민은 “오늘 정말 많이 화가 난다. 불륜 사연 때보다 오늘이 훨씬 더 열 받는다”고 말하며 촬영 중 가장 강한 분노를 드러낸다. 이호선 교수 역시 “사자성어로 ‘점입가경’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다”며 사연의 수위를 짚는다.

특히 ‘오랜만에 나타나 OOO을 강요하는 아버지’라는 빌런 부모 1위 사연이 공개된 뒤, 부모의 태도와 발언이 전해지자 김지민은 “썩어 문드러질, 이 부모는 사람도 아니다”라며 감정을 폭발시킨다. 이어 “정말 뻔뻔하다. 인생에서 본 사람 중 가장 뻔뻔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단순한 가족 갈등을 넘어 ‘부모’라는 이름 뒤에 숨은 민낯이 드러난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김지민은 엄마 앞에서도 욕이 추임새처럼 나온다는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는다. 이에 이호선 교수는 단순한 습관의 문제가 아닌, 욕을 추임새처럼 사용하는 이유를 분석하며 김지민을 놀라게 한다. 관계 상담 전문가로서 이호선 교수가 내놓은 해석에도 궁금증이 더해진다.

제작진은 “이번 4회는 출연진 모두가 유독 감정적으로 동요했던 회차”라며 “김지민이 ‘불륜보다 더 화가 난다’고 말한 이유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SBS Plus]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