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지드래곤 음원 휩쓸 때 노래방선 버즈·이지 여전히 강세 

블랙핑크·지드래곤 음원 휩쓸 때 노래방선 버즈·이지 여전히 강세 

2026.01.27.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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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중음악 시장에서 음원 플랫폼은 대형 아이돌의 댄스곡이 장악한 반면, 노래방에서는 여전히 발라드와 록 장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TJ미디어가 발표한 '2025 노래방 인기차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유튜브 뮤직과 멜론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는 블랙핑크의 'JUMP'나 지드래곤의 'HOME SWEET HOME' 등 퍼포먼스 중심의 아이돌 곡이 최상위권을 점령했다.

반면 노래방 차트에서는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 이창섭의 '천상연', 버즈의 'My Love' 등 호소력 짙은 발라드와 록 사운드가 상위권을 유지했다. 팬덤의 화력이나 알고리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음원 차트와 달리, 노래방 차트는 이용자가 실제 가창할 수 있는 곡을 기준으로 선택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노래방 이용자들은 아이돌 곡의 경우 감상하기에는 좋지만, 빠른 랩이나 복잡한 호흡 탓에 직접 부르기에는 문턱이 높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신 클라이맥스가 뚜렷해 감정을 쏟아낼 수 있는 곡들이 노래방에서의 주된 선택지가 되고 있다.

올해 노래방 차트의 핵심 키워드는 '도전'과 '공감'으로 요약된다. 우즈(WOODZ)의 'Drowning'이나 마크툽의 '시작의 아이'처럼 고난도 가창력을 요구하는 곡들이 '도전'의 영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동시에 버즈의 '남자를 몰라', 이지(izi)의 '응급실' 등 2000년대 대표곡들도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들 곡은 4050 세대에게는 향수를, 1020 세대에게는 '뉴트로(New-tro)' 감성을 자극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TJ미디어 측은 "음악 소비 방식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직접 노래를 부르며 느끼는 즐거움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며,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인력을 투입해 반주 제작 및 수백 번의 가창 테스트를 거치는 등 음악적 품질 유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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