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뉴진스 가족·다보링크·하이브…민희진이 지목한 '탬퍼링 프레임' 실체(종합)

[Y현장] 뉴진스 가족·다보링크·하이브…민희진이 지목한 '탬퍼링 프레임' 실체(종합)

2026.01.28.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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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뉴진스 가족·다보링크·하이브…민희진이 지목한 '탬퍼링 프레임' 실체(종합)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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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그룹 뉴진스를 빼가려는 ‘탬퍼링 의혹’의 실체로 세 명의 인물을 지목했다. 그룹 뉴진스 멤버 중 한 명의 큰아버지 이 모 씨, 시세조종 세력으로 의심받는 박 모 씨, 그리고 하이브 이재상 대표다.

민 전 대표의 뉴진스 탬퍼링 의혹 관련 기자회견이 오늘(2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됐다.

이날 민 전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고, 그의 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가 대신 자리했다. 김선웅 변호사는 “뉴진스 가족들과 관계 등에 관한 문제가 있어서 현재 민 전 대표가 직접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가족들 이야기와 관련해 충격을 받은 바가 있어 오늘 참석하기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 전 대표 측 주장의 골자는 탬퍼링 의혹이라는 프레임을 그린 것이 다보링크와 테라사이언스라는 회사의 시세를 조종하려 한 주가 조작 세력이라는 것이다.

사건은 202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하이브와 협의를 이어가던 민 전 대표는 하이브 경영진과의 협의를 도와주겠다는 이 씨의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어떠한 결과도 얻지 못했고, 오히려 이 씨는 방시혁 의장이 합의에 나서도록 할 수 있는 인물이 있다며 박 씨를 소개했다.

박 씨는 지난해 한 연예 매체 보도로 알려진 인물이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박 씨를 만나 50억 원 규모의 투자 논의를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뉴진스 탬퍼링으로 의심되는 발언이 오갔다.

그러나 민 전 대표 측은 당시 만남에서 오간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공개하며 의혹에 정면 돌파했다. 이 녹취 내용에는 박 씨가 “방시혁이 재투자할 수 있게끔 만들면 된다”고 말하는 발언이 담겨 있고, 민 전 대표에게 ESG 경영과 관련한 포럼에 참석하라고 요구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민 전 대표의 탬퍼링 의혹과 배치되는 증거라며 메신저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서 이 씨는 민 전 대표에게 ‘애초에 어도어 나오기를 내가 건의했고, 뉴진스 아이들 데리고 나오려고 상의했지만 민 대표가 거절’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즉, 민 전 대표는 탬퍼링을 시도한 적이 없다는 주장이다.
사진 = 연합뉴스

이 가운데 다보링크 주가는 올랐다가 떨어지고, 다보링크가 이 씨를 사내이사로 뽑으려고 하다가 후보 안건을 삭제하는 등의 상황이 벌어졌다. 민 전 대표 측은 "투자 세력들이 뉴진스와 민희진 대표를 주가부양에 이용했고, 핵심 인물로 이 씨를 이용했는데 이용가치가 없어지자 정리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주주간계약상 권리를 포기하면서까지 어도어로 복귀하려고 하이브와 협의를 시도했었다"고 수차례 강조하며, "주가 교란 세력이 우리를 어떻게 이용했는지 수사 기관에서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종적으로 민 전 대표 측은 다시 한번 하이브를 겨냥했다. 이재상 대표가 민 전 대표에게 먼저 다보링크와 테라사이언스를 언급했다고 밝히며, "결국 민희진의 뉴진스 탬퍼링 프레임을 만드는 데 이용하고 이를 방조한 것이 아닌가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저격했다.

2년 전 일을 뒤늦게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민 전 대표 측은 "과거에는 멤버의 가족이 연관돼 있고 어도어와의 관계가 있어 말을 꺼내기 어려웠던 데다가, 주식시장 교란 세력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최근에 명확하게 알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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