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이하늬, 세금 논란 이후 초고속 안방 복귀?…불편함은 시청자 몫

[Y초점] 이하늬, 세금 논란 이후 초고속 안방 복귀?…불편함은 시청자 몫

2026.01.29.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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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세금 논란·횡령 의혹·1인 기획사 미등록 등 각종 잡음을 뒤로 하고 초고속 브라운관 복귀를 타진 중이다. 작품에서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불편함은 오로지 시청자 몫으로 남긴 점이 씁쓸함을 안긴다.

최근 일부 스타들의 세금 탈루 의혹이 연이어 터지며 대중의 피로도를 높이고 있다. 이하늬의 경우 개인 법인 운영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지난 2024년 9월 서울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소득세 등 60억 원대 세금을 추징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 당시 소속사 팀호프는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라며 의도적인 세금 탈루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대중의 시선은 싸늘했다. 일반적으로 연예인은 한 군데의 기획사에 소속돼 활동한다. 하지만 개인 법인을 세워 소득의 일부를 법인 매출로 처리하는 방식 자체가 결국 낮은 세율을 적용받기 위한 꼼수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추징금의 규모도 대중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을 야기하고, 놀라움을 주는 대목이었다.

이하늬를 둘러싼 잡음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이하늬가 추가 세금을 부과받은 사실 외에도, 사내 이사로 있는 법인이 소규모 자본금으로 시작했으나 단기간에 거액의 부동산을 구매한 의혹이 있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것.

경찰의 입건 전 조사 결과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으나, 한 명의 스타를 둘러싼 잡음이 연이어 터지며 대중의 피로도는 높아졌다. 또한 이하늬가 남편과 함께 운영한 법인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아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종합하면, 스타의 편의를 위해 장기간 1인 기획사를 운영했음에도 행정 절차 미숙과 도덕적 해이로 대중과의 신뢰를 저버린 것이다. 이후 이하늬는 별다른 자숙 기간을 갖지 않고 자연스럽게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물론 기존에 구축해온 이미지에는 일정 부분 금이 갔다. 앞서 이하늬는 드라마 ‘원 더 우먼’ 등을 통해 당당하고 정의로운 이미지를 구축했지만, 1인 기획사 운영 과정에서 여러 차례 미숙함과 안일함을 드러냈고 실망스럽다는 대중의 반응으로 이어졌다.

이하늬는 지난해 8월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났고, 지난해 12월에는 영화 ‘윗집 사람들’을 선보였다. 성적이 좋지는 않았다. ‘애마’에서는 연기력을 놓고 호불호 반응이 나왔고, ‘윗집 사람들’은 54만 관객을 모으며 막을 내렸다.

그런 그가 이제 tvN 드라마 ‘프로모터’ 출연을 타진 중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프로모터로, 1980년대 복싱판에서 이름을 날린 실존 인물을 연기한다. OTT나 극장이 아닌 모두가 보는 브라운관에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인물로 나오겠다는 것이다.

예비 시청자들의 반응은 양분되고 있다. 연이은 잡음으로 대중 피로도를 높인 스타가 휴먼 스포츠 드라마 속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맡는다면 몰입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브라운관 복귀는 너무 빠른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프로모터’는 영화 ‘협상’,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를 선보인 이종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 작품으로, 노력형 천재 복서와 그를 정상급 스타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프로모터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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