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우린 특별한 사람 아냐"…BTS가 밝힌 '스윔' 속 진심

[Y리뷰] "우린 특별한 사람 아냐"…BTS가 밝힌 '스윔' 속 진심

2026.03.22.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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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긴 공백기를 끝내고 돌아오며 가장 진솔한 마음을 꺼냈다. 행복하다는 컴백 소감과 함께 앨범에 담은 고민을 직접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 발매 기념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은 21일 저녁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됐다.

먼저 3년 9개월 만에 멤버 일곱 명이 한 자리에 모인 컴백인 만큼 멤버들은 등장하자마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 진은 "2022년 부산 콘서트에서 우리를 기다려달라고 했던 게 아직도 생생한데, 오늘 이렇게 다들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멤버 지민 역시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며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워주실 수 있을지 몰랐는데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말했다.

등장부터 멤버들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인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쇼를 펼치게 돼 영광스럽다는 말을 수차례 강조했다. 멤버 슈가는 "이번 앨범은 우리의 정체성을 담고 싶어서 타이틀을 '아리랑'으로 했다. 그래서 광화문 광장에서 노래도 하게 됐다"고 했고, 멤버 뷔가 이어서 "이렇게 특별한 곳에서 컴백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보디 투 보디'를 시작으로 '훌리간', '2.0', '에일리언스(Aliens)', 'FYA', '스윔(SWIM)', '라이크 애니멀즈(Like Animals)', '노멀(Normal)' 등 정규 5집 앨범에 수록된 곡들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긴 공백기 후에 발매한 신보인 만큼, 이들의 부담감과 고민이 담겨 있다. 특히 그 속에서 마주한 보편적인 감정과 방탄소년단의 정체성이 이번 앨범의 주된 키워드다. 이와 관련해 슈가는 "7명의 모습을 가장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앨범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메시지를 찾기까지 일곱명이 공유했던 고민도 이 자리에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멤버 제이홉은 "우리가 조금은 잊혀지지 않았을까, 여러분이 기억해 주실까 하는 고민도 있었다"고 했고, 슈가 역시 "우리가 멈춰야 했던 기간에 지켜야 하고 변화해야 할 건 뭐였을지 많이 고민했다"며 전환점을 앞에 두고 불안했던 심경을 전했다.

고민 끝에 나온 타이틀곡이 '스윔(SWIM)'이다. 음악적 변화에 대한 고민, 공백기를 멋지게 끝내고 돌아와야 한다는 고민, 그 속에서 느끼는 불안 등이 모두 녹아 있다. 지민은 "너무나 잘 알겠지만 우리는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여러분과 똑같이 매번 두려웠지만, 이런 마음까지 담아서 'keep swimming(계속 헤엄쳐 나가는 것)' 하면 답을 찾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멤버 뷔는 "우리가 하는 건 멈추지 않는 거다. 음악하고 공연하는 게 우리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 노래가 여러분에게도 위로와 힘이 되길"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끝으로 일곱 멤버들은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자세를 노래한 '스윔' 무대를 선보였다.

광화문 광장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 방탄소년단은 이제 미국으로 향한다. 이들은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컴백 무대를 펼친 뒤 25일과 26일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다.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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