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배우고 싶어요" 대통령 앞 눈물 짓던 충주 소녀, 꿈 이뤄진다

"국악 배우고 싶어요" 대통령 앞 눈물 짓던 충주 소녀, 꿈 이뤄진다

2026.03.31.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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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배우고 싶어요" 대통령 앞 눈물 짓던 충주 소녀, 꿈 이뤄진다
사진제공 = 한국음악저작권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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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국악 교육 환경 개선을 눈물로 호소했던 충주 여중생에게 꿈을 위한 길이 열린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는 30일 충주시청에서 충주시 청소년우륵국악단의 국악 교육 지원을 위한 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 기탁은 충주여중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정윤 양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충주에는 국악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해 꿈을 포기하는 친구들이 있다"며 국악 교육 기반 확충을 직접 건의한 데서 출발했다.

음저협이 전달한 기부금 3,000만 원은 김정윤 양이 활동 중인 충주시 청소년우륵국악단의 운영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나아가 음저협과 충주시는 이번 기탁식을 계기로 지역 국악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국악 명인 초청 마스터클래스, 협회 인프라를 활용한 저작권 교육 및 음악 산업 현장 견학, 국악 전공 진로 컨설팅 등 교육·체험·진로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음저협 이시하 회장은 "정윤 양의 목소리에서 국악을 향한 절실함을 느꼈다"며 "협회는 한국의 음악을 보호해야 하는 단체로서, 미래의 음악창작자인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진석 충주시 충주시장 권한대행은 "청소년들이 국악의 맥을 잇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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