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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내 이름은' 정지영 감독 "염혜란 놓고 시나리오 작업, 연기 보고 반했다"](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6/0402/202604021704550203_d.jpg)
배우 염혜란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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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이 염혜란 배우를 향한 강한 신뢰를 드러내며 시나리오 수정 번복까지 감행한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내 이름은'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정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염혜란, 신우빈, 최준우, 박지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내 이름은'은 촌스러운 이름을 지우고 싶은 18세 아들 ‘영옥’과 까맣게 잊힌 1949년 제주의 아픈 기억을 되찾으려는 어머니 ‘정순’의 궤적을 쫓는 작품이다. 영화는 올해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돼 뜨거운 극찬을 끌어낸 바 있다.
정지영 감독은 이날 현장에서 염혜란을 캐스팅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로 전작 '소년들'에서의 인연을 꼽았다. 정 감독은 "염혜란 배우와는 '소년들'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당시에는 아주 작은 역할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며칠 촬영하지 않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연기에 반했다. 연기가 정말 맛깔나고 리얼했다"며 "그때부터 더 큰 역할로 꼭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정 감독은 이번 작품의 주인공을 염혜란으로 낙점하며 대대적인 각본 수정까지 거쳤음을 고백했다. 그는 "마침 작품을 준비하던 중 염혜란 배우에게 연락이 왔고, 그를 주인공으로 놓고 시나리오를 다시 고쳐 썼다"며 "실제보다 나이 든 역할을 맡겨야 해서 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주인공이 가진 캐릭터의 매력 때문에 기꺼이 응해줄 것이라 믿었다"고 덧붙여 배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1949년 제주의 아픈 기억을 되찾으려는 어머니 '정순' 역을 맡은 염혜란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문학적 완성도'와 '시의성'을 꼽았다.
염혜란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기에 접근이 조심스러웠다"면서도 "시나리오 자체가 매우 문학적이고 매력적이었다. 이야기가 단순히 과거에 머물지 않고, 78주기를 맞은 오늘날 우리가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지점이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전형적인 피해자 혹은 가해자의 모습에 머물지 않고, 두 면모를 동시에 지닌 다층적이고 입체적인 인물이라 배우로서 큰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영화 '내 이름은'은 오는 15일 극장 개봉한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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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내 이름은'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정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염혜란, 신우빈, 최준우, 박지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내 이름은'은 촌스러운 이름을 지우고 싶은 18세 아들 ‘영옥’과 까맣게 잊힌 1949년 제주의 아픈 기억을 되찾으려는 어머니 ‘정순’의 궤적을 쫓는 작품이다. 영화는 올해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돼 뜨거운 극찬을 끌어낸 바 있다.
정지영 감독은 이날 현장에서 염혜란을 캐스팅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로 전작 '소년들'에서의 인연을 꼽았다. 정 감독은 "염혜란 배우와는 '소년들'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당시에는 아주 작은 역할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며칠 촬영하지 않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연기에 반했다. 연기가 정말 맛깔나고 리얼했다"며 "그때부터 더 큰 역할로 꼭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정 감독은 이번 작품의 주인공을 염혜란으로 낙점하며 대대적인 각본 수정까지 거쳤음을 고백했다. 그는 "마침 작품을 준비하던 중 염혜란 배우에게 연락이 왔고, 그를 주인공으로 놓고 시나리오를 다시 고쳐 썼다"며 "실제보다 나이 든 역할을 맡겨야 해서 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주인공이 가진 캐릭터의 매력 때문에 기꺼이 응해줄 것이라 믿었다"고 덧붙여 배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1949년 제주의 아픈 기억을 되찾으려는 어머니 '정순' 역을 맡은 염혜란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문학적 완성도'와 '시의성'을 꼽았다.
염혜란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기에 접근이 조심스러웠다"면서도 "시나리오 자체가 매우 문학적이고 매력적이었다. 이야기가 단순히 과거에 머물지 않고, 78주기를 맞은 오늘날 우리가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지점이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전형적인 피해자 혹은 가해자의 모습에 머물지 않고, 두 면모를 동시에 지닌 다층적이고 입체적인 인물이라 배우로서 큰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영화 '내 이름은'은 오는 15일 극장 개봉한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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