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주지훈 "'클라이맥스'로 만난 하지원, 신중하고 섬세한 선배…호흡 좋았다"

[Y터뷰] 주지훈 "'클라이맥스'로 만난 하지원, 신중하고 섬세한 선배…호흡 좋았다"

2026.04.08. 오전 11: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배우 주지훈이 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하지원에 대해 극찬했다. 세심하고 섬세한 선배 연기자인 만큼 호흡이 편하고 좋았다는 것.

주지훈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ENA 대회의실에서 인터뷰 자리를 갖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인터뷰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의 종영을 앞두고 마련된 것으로, 주지훈은 이 작품에서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클라이맥스'는 정계와 연예계가 얽힌 상황 속에서 인물들 간의 균열과 재편을 그려내며 강렬한 서사를 그러냈다. 다만 수위가 높은 일부 신과 표현들에 대해서는 호불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지훈은 "어떤 플랫폼에서 공개하느냐에 따라 관용도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ENA에서 방영해서 훨씬 파격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파격적인 소재의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배우로서 부담되진 않았을까. 주지훈은 "수위가 꽤나 높은 작품이다보니 '제작사 괜찮아?' 하고 물어본 적도 있다. 저는 출연하는 사람이라 괜찮고 연기할 때도 시원시원한 맛이 재미있었다. 객관적인 시선에서 ('클라이맥스'의) 대본을 바라보면, 사실 세상은 원래 공정하지 않은데, 그런 것들을 가감히 펼쳐놓은 작품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클라이맥스'는 주지훈과 하지원의 만남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다만 장르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다보니, 두 사람의 멜로가 더 깊이있게 그려지길 원했던 시청자들은 아쉬울 수 있는 부분. 앞서 하지원은 주지훈과의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하며, 다음 작품에서 기회가 된다면 멜로를 그리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주지훈 역시 "좋다. 나이 든 어른의 멜로를 하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또한 하지원에 대해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조심조심 가는 선배라는 느낌을 받았다. (배우가) 집중하다보면 주변 사람들은 신경쓰일 수 있는 건데, 누나는 동료에게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아 부던히 노력해오신 것 같았다. 둘의 관계에서는 제가 던지는 게 많은데 섬세하게 받아주시니 편하고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터뷰 자리에서는 새롭게 방영될 예정인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왔다. 주지훈을 인기 스타로 도약하게 만들어준 드라마 '궁'을 떠올리게 하는 입헌군주제 설정을 가진 작품이기 때문. 이에 주지훈은 '21세기 대군부인' 카메오 출연을 요청받았지만, 불발됐다고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주지훈은 "'21세기 대군부인'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과 전작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함께 했고, 워낙 친하다. 저한테 초반에 카메오를 해달라고 연락이 와서, '나갈게요' 했지만 안 될 것을 알고 있었다. 제가 '재혼황후'를 찍고 있는데 어떻게 출연하겠나. 같은 배우가 나오면 세계관이 겹치는데다 본인 작품에도 도움이 안 되고, 제 작품에도 도움이 안 된다"라며 웃었다.

올 하반기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재혼황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지훈은 "사실 처음에는 거절했다. 주변에 다양한 연령대별 여성분들이 '재혼황후'를 봤다고 했지만 그 감성이 저는 이해가 안 됐고, 저한테는 없는 감성이기 때문"이라면서도 "제가 신뢰하는 사람들이 이 작품에 주지훈이 왜 필요한지를 엄청 설명해주셨고, 그게 궁금해서 들어가는 거라 할 수 있다"고 밝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사진출처 = KT스튜디오지니]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