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하정우의 완벽한 피날레…"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건물주' 하정우의 완벽한 피날레…"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2026.04.20.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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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묵직한 존재감과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건물주'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9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서 하정우는 생계형 ‘영끌’ 건물주 기수종 역을 맡아, 마지막까지 몰입감 넘치는 감정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매회 예측 불허의 파격적인 엔딩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주인공 기수종을 통해 '건물'이라는 현실적인 소재와 가족의 생계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아내와 딸을 위해 건물을 지켜내야만 했던 수종은 감당하기 힘든 사건들의 연속 속에서 점차 단단해졌다. 죽음과 배신, 그리고 예기치 못한 공조를 거치며 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이었던 그는 어느덧 독기를 품은 건물의 대표로 변모했다. 결국 가족과는 거리가 멀어진 채 비즈니스를 이어가는 그의 마지막 선택은, 우리 사회의 씁쓸하면서도 익숙한 이면을 투영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하정우는 소시민의 모습부터 냉혹한 건물주로 '흑화'하는 과정을 특유의 블랙 코미디 톤으로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특히 건물을 선택하면서도 그 이면에 담긴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찰나의 눈빛으로 표현해내며 서사에 무게감을 더했다. 마지막 회에서 과거 꼬마빌딩 때와 마찬가지로 투덜거리며 평북관의 화장실을 뚫는 장면은, '수미상관'의 묘미와 함께 웃픈 메시지를 던지며 하정우표 '한방' 서사를 완성했다.
ⓒtvN

하정우의 19년 만의 드라마 복귀는 압도적인 수치로 그 가치를 증명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조사에 따르면, 드라마는 4주 연속 토일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OTT 플랫폼 티빙(TVING)에서도 4월 2주 차 주간 콘텐츠 순위 종합 1위 및 드라마 부문 1위를 동시에 석권하며 하정우의 저력을 과시했다.

하정우는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매회 함께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과 감독님, 작가님, 스텝 분들, 선후배 모든 배우 분들께 감사하다”며 “’건물주’ 속 수종의 선택을 믿으며 앞으로는 수종이 더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응원한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정우는 연기뿐만 아니라 연출자로서도 활약 중이다. 최근 그가 감독으로 참여한 첫 광고 연출작 '하나 유니버스'는 조회수 1,000만 뷰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마친 하정우는 현재 차기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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