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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워너원·아이오아이, 거물이 되어 돌아온 국프의 소년 소녀들](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6/0512/202605121520017652_d.jpg)
사진=엠넷플러스, 스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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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 꼭 다시 만나자”던 눈물 섞인, 기약 없던 그 약속이 지켜졌다. 대한민국 가요계에 ‘국민 프로듀서’라는 존재를 끌어올린 주역들, 아이오아이(I.O.I)와 워너원(Wanna One)이 약속이라도 한 듯 동시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들의 귀환에 왜 이리 호들갑인가 싶을지도 모른다. 단지 ‘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이 있어서인 것도, ‘MZ아이콘’ 전소미가 있어서가 아니다. 바로 이들이 짧은 기간 동안 이 시장에 남긴 ‘임팩트’ 때문이다.
2016년, 101명의 연습생 중 단 11명이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아 탄생한 아이오아이의 등장은 그야말로 화제의 중심이었다. 당시만 해도 이런 형식의 ‘프로젝트 그룹’은 타 방송사 음악방송도 제대로 돌 수 없을 것이라던 의심이 팽배했던 환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오아이의 데뷔 앨범 'Chrysalis'는 초동 판매량 3만 장을 돌파하며 당시 걸그룹 데뷔 앨범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웠고, 완전체 타이틀곡 '너무너무너무'는 발매 직후 전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이들의 활동 기간은 단 9개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아이오아이는 지상파 음악방송 1위는 물론,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 8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I.O.I: LOOP'는 바로 그 찬란했던 전성기의 연장선이다. 전소미, 김세정 등 9명의 멤버는 10년 전 앳된 목소리와 현재의 성숙한 보컬을 교차 편집한 '웃으며 안녕(Smile and Goodbye)'을 통해, 그들이 개척한 '성장 서사'가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줬다.
앞서 소개된 아이오아이의 성공에 힘입어 탄생한 워너원은 당시 방탄소년단(BTS), 엑소(EXO)와 함께 '엑방원'이라 불리며 가요계를 집어삼킨 ‘괴물 신인’이었다.
2017년 데뷔와 동시에 고척돔을 채우고,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 동안 무려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이들의 파괴력은 지금 봐도 경이로운 수치다. 앨범 판매 수익과 월드 투어, 여기에 건당 최대 10억 원을 호가했던 20여 개의 브랜드 광고 모델 수익이 합쳐진 결과다.
누적 앨범 판매량 350만 장이라는 대기록을 쓴 워너원의 저력은 7년 만에 다시 뭉친 2026년에도 여전했다. 지난 4월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문화공원에서 열린 ‘WANNA ONE GO : Back to Base’ 방송 미니 팬미팅에는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워너블의 화력을 과시했다.
또한, 재결합 소식만으로 브랜드 평판 3위에 오르고 공식 영상 조회수가 3,500만 회를 돌파한 것은 워너원이 단순히 지나간 유행이 아님을 보여준다.
이번 재결합을 가능케 한 실질적인 동력은 결국 각자의 자리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 올린 멤버들의 눈부신 성취에서 기인한다. 활동 종료라는 마침표 이후에도 연예계 곳곳에서 활약해 온 이들의 분투는 워너원과 아이오아이라는 이름이 생명력을 잃지 않고 현재 진행형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가 됐다.
특히 워너원 출신 박지훈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1,680만 관객을 동원한 그는 브랜드 평판이 3,129% 폭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배우로서 정상에 선 그가 다시 "워너원 박지훈입니다"라고 인사하는 순간, 팬덤의 화력은 과거 전성기 시절 못지않게 타올랐다.
이 밖에도 강다니엘과 청하, 연기자와 가수를 오가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김세정 등 각 분야의 정점들이 다시 모였다는 점이 이번 재결합의 무게감을 더한다. 이들이 다시 손을 맞잡은 것은 무언가 아쉬워 과거의 영광을 소환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위치에서 가장 화려하게 빛나고 있는 순간에 팬들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여긴 ‘자발적 선택’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이들의 귀환으로 '프로듀스 101'의 유산은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살아 숨 쉰다. 어제의 소녀와 소년들이 오늘날의 거물이 되어 돌아온 것마저 단순한 추억 복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피 같은 내 돈까지 써가며 투표해 만들어 낸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의 귀환. 설령 일시적인 이벤트에 그칠지 몰라도, 10년 전 보냈던 뜨거운 응원과 능동적인 참여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 주는 가장 확실한 증명이다.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들의 귀환에 왜 이리 호들갑인가 싶을지도 모른다. 단지 ‘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이 있어서인 것도, ‘MZ아이콘’ 전소미가 있어서가 아니다. 바로 이들이 짧은 기간 동안 이 시장에 남긴 ‘임팩트’ 때문이다.
● “꽃길만 걷자” 아이오아이, 불가능을 돌파한 9개월의 기적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2016년, 101명의 연습생 중 단 11명이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아 탄생한 아이오아이의 등장은 그야말로 화제의 중심이었다. 당시만 해도 이런 형식의 ‘프로젝트 그룹’은 타 방송사 음악방송도 제대로 돌 수 없을 것이라던 의심이 팽배했던 환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오아이의 데뷔 앨범 'Chrysalis'는 초동 판매량 3만 장을 돌파하며 당시 걸그룹 데뷔 앨범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웠고, 완전체 타이틀곡 '너무너무너무'는 발매 직후 전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이들의 활동 기간은 단 9개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아이오아이는 지상파 음악방송 1위는 물론,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 8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I.O.I: LOOP'는 바로 그 찬란했던 전성기의 연장선이다. 전소미, 김세정 등 9명의 멤버는 10년 전 앳된 목소리와 현재의 성숙한 보컬을 교차 편집한 '웃으며 안녕(Smile and Goodbye)'을 통해, 그들이 개척한 '성장 서사'가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줬다.
● 워너원, 임영웅 이전 세대를 아우른 국민 보이그룹
사진=엠넷플러스
앞서 소개된 아이오아이의 성공에 힘입어 탄생한 워너원은 당시 방탄소년단(BTS), 엑소(EXO)와 함께 '엑방원'이라 불리며 가요계를 집어삼킨 ‘괴물 신인’이었다.
2017년 데뷔와 동시에 고척돔을 채우고,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 동안 무려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이들의 파괴력은 지금 봐도 경이로운 수치다. 앨범 판매 수익과 월드 투어, 여기에 건당 최대 10억 원을 호가했던 20여 개의 브랜드 광고 모델 수익이 합쳐진 결과다.
누적 앨범 판매량 350만 장이라는 대기록을 쓴 워너원의 저력은 7년 만에 다시 뭉친 2026년에도 여전했다. 지난 4월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문화공원에서 열린 ‘WANNA ONE GO : Back to Base’ 방송 미니 팬미팅에는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워너블의 화력을 과시했다.
또한, 재결합 소식만으로 브랜드 평판 3위에 오르고 공식 영상 조회수가 3,500만 회를 돌파한 것은 워너원이 단순히 지나간 유행이 아님을 보여준다.
● “잘 커줘서 고마워” 살아남은 아이오아이·워너원의 서사
사진=OSEN
이번 재결합을 가능케 한 실질적인 동력은 결국 각자의 자리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 올린 멤버들의 눈부신 성취에서 기인한다. 활동 종료라는 마침표 이후에도 연예계 곳곳에서 활약해 온 이들의 분투는 워너원과 아이오아이라는 이름이 생명력을 잃지 않고 현재 진행형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가 됐다.
특히 워너원 출신 박지훈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1,680만 관객을 동원한 그는 브랜드 평판이 3,129% 폭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배우로서 정상에 선 그가 다시 "워너원 박지훈입니다"라고 인사하는 순간, 팬덤의 화력은 과거 전성기 시절 못지않게 타올랐다.
이 밖에도 강다니엘과 청하, 연기자와 가수를 오가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김세정 등 각 분야의 정점들이 다시 모였다는 점이 이번 재결합의 무게감을 더한다. 이들이 다시 손을 맞잡은 것은 무언가 아쉬워 과거의 영광을 소환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위치에서 가장 화려하게 빛나고 있는 순간에 팬들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여긴 ‘자발적 선택’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 아이오아이·워너원 귀환의 의미=‘국프’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는 것
이들의 귀환으로 '프로듀스 101'의 유산은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살아 숨 쉰다. 어제의 소녀와 소년들이 오늘날의 거물이 되어 돌아온 것마저 단순한 추억 복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피 같은 내 돈까지 써가며 투표해 만들어 낸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의 귀환. 설령 일시적인 이벤트에 그칠지 몰라도, 10년 전 보냈던 뜨거운 응원과 능동적인 참여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 주는 가장 확실한 증명이다.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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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워너원·아이오아이, 거물이 되어 돌아온 국프의 소년 소녀들](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6/0512/202605121520017652_img_01.jpg)
![[Y초점] 워너원·아이오아이, 거물이 되어 돌아온 국프의 소년 소녀들](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6/0512/202605121520017652_img_0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