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눈동자' 신민아 "두통 생길 정도로 안구 연기…스릴러 계속하고 싶어"(종합)

[Y현장] '눈동자' 신민아 "두통 생길 정도로 안구 연기…스릴러 계속하고 싶어"(종합)

2026.05.26. 오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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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눈동자' 신민아 "두통 생길 정도로 안구 연기…스릴러 계속하고 싶어"(종합)
배우 신민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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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민아가 데뷔 후 첫 1인 2역과 시각장애 연기로 새로운 서스펜스 스릴러 퀸의 탄생을 예고했다.

26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눈동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염지호 감독과 배우 신민아, 김남희, 이승룡, 김영아가 참석해 영화 제작 과정과 진심을 전했다.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신민아는 이번 작품에서 유전병으로 점차 시력을 잃어가던 중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사진작가 서진과 시각장애를 딛고 도예가로 성공하지만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서진의 쌍둥이 동생 서인 역을 맡아 스크린 첫 1인 2역에 도전한다.

신민아는 "시나리오를 읽고 1인 2역도 흥미로웠지만,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와중에 시력을 잃어가는 공포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공포심이 복합적으로 다가와 도전하고 싶었다"며 "서진과 서인은 얼굴은 같지만 성격이 다르고, 시력을 잃어간다는 공통점 속에서도 열등감 같은 복잡한 감정이 얽혀 있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공포감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각장애와 안구 연기에 대한 남다른 고충을 털어놨다. 신민아는 "시력이 잃어가는 다양한 증상을 파악하기 위해 유튜브와 감독님이 주신 레퍼런스를 많이 참고했다"며 "이러다 눈이 계속 이 자리에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연습을 많이 해 두통이 생길 정도였다. 실제 눈이 안 보이는 연기를 하다 보니 청각이 예민해져 현장의 말소리나 발소리가 크게 들린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스릴러 장르를 계속하고 싶었다. 기회가 닿는 대로 더 표현해보고 싶은 장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영아는 "그 긴 촬영 시간 동안 눈동자 위치를 (정상 위치에) 놓지 않은 채 감정 연기까지 집중해서 해내는 신민아를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극찬했다.

조연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첫 상업 영화에 도전하는 김남희는 "역할이 쉽지 않아 개인적인 생각이나 판단은 배제하고 감독님의 디렉팅에 철저히 맞추는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서진에게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이는 모델 역의 이승룡은 "범죄심리학과 영화 '배트맨'의 악역을 참고해 캐릭터를 구축했다. 대본에 없는 삶까지 생각하다 보니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기도 했지만, 슛이 끝나면 빠르게 빠져나왔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염지호 감독은 "시선과 집착이 메인 주제인 만큼 오프닝 시퀀스에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학적 자문을 받아 시각장애의 시야 상태를 3단계로 나누어 표현했고, 하나의 감각이 떨어지면 다른 감각이 예민해진다는 설정에 따라 다양한 소리를 다층적으로 들릴 수 있게 레이어를 깔았다"며 디테일한 연출을 예고했다.

한편 '눈동자'는 오는 6월 24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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