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닥터 섬보이' 감독 "신예은, 너무 예뻐서 캐스팅 고민"

[Y현장] '닥터 섬보이' 감독 "신예은, 너무 예뻐서 캐스팅 고민"

2026.05.26.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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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닥터 섬보이' 감독 "신예은, 너무 예뻐서 캐스팅 고민"
배우 신예은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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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섬보이'의 이명우 감독이 배우 신예은 캐스팅을 망설였던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명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예은, 홍민기, 이수경, 김윤우가 참석해 작품 제작 과정을 비롯해 드라마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8일 입대한 이재욱은 영상 편지로 인사를 전했다.

'닥터 섬보이'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이재욱 분)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신예은 분)가 그리는 메디컬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외딴섬에서 만난 이들이 사람을 구하고 사랑을 배우는 이야기가 따뜻한 웃음과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날 이명우 감독은 "이 배우들을 왜 캐스팅했는지 꼭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신예은 배우를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그 '샤방샤방한' 느낌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다"면서도, "제 기준에서 신예은 배우는 당시 캐릭터보다 너무 아름다워서 오히려 캐스팅을 망설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감독이 초기 머릿속에 그렸던 간호사 육하리라는 인물은 조금 더 수더분한 느낌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는 "신예은 배우가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연기력과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을 충분히 알고 있었음에도, 너무 아름다운 외모 탓에 끝까지 고민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다시 마주한 신예은의 실제 모습이 이 감독의 확신을 이끌어냈다. 이 감독은 "오랜만에 만난 신예은에게서 그동안 방송에서는 보지 못했던 순수함과 해맑음, 그리고 특유의 밝음이 있었다"며 "바로 그 지점에서 육하리라는 캐릭터를 끝까지 끌고 갈 가장 큰 힘을 보았다"고 극찬했다.

극 중 육하리는 큰 아픔을 겪고 이를 극복해 나가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이 감독은 "작품을 설계할 때 육하리는 다른 캐릭터에 비해 감정 기복이 큰 편이라 이를 어떻게 소화할지가 관건이었다"며 "큰 아픔을 겪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칫 스토리가 처져 보이지 않도록 생기 있게 표현해 줄 배우가 절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현장에서 디렉션을 줄 때도 억지로 무언가를 만들기보다는 예은 씨가 가진 있는 그대로의 본연의 모습을 끌어내려고 노력했다"며 신예은과의 완벽한 호흡과 깊은 신뢰를 내비쳤다.

한편, ENA 새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는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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