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하반기 BL 시리즈 공개…“취향 콘텐츠 강화”

웨이브, 하반기 BL 시리즈 공개…“취향 콘텐츠 강화”

2026.05.28.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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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가 올 하반기 KT스튜디오지니 제작 BL(Boys Love) 웹드라마 4편을 순차 공개하며 장르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웨이브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검사실의 제안’, ‘하절기’, ‘각설탕소리’, ‘동절기’를 선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공개된 한·태 합작 SF 로맨틱 코미디 ‘우주빵집’에 이어 웹소설 원작, 학원물, 아이돌 로맨스, 재회물 등 다양한 색깔의 BL 시리즈를 선보이며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공개되는 작품은 6월 편성 예정인 ‘검사실의 제안’이다. 작품은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꼬리표 속에서 살아온 이채하가 검사실 수사관으로 발령받은 뒤, 오랫동안 존경해 온 주태선 검사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 ‘비밀사이’를 연출한 양경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김윤식과 박시우가 각각 주태선과 이채하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8월에는 웹소설 BL 부문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은 ‘하절기’가 드라마로 제작돼 공개된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떨어져 본 적 없는 소꿉친구 차도현에게 숨겨진 진심을 듣게 된 여은호의 이야기를 그린 학원 로맨스다. ‘스윗하트서비스’의 배윤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섬세한 감정선을 풀어낼 예정이다.

10월 공개되는 ‘각설탕소리’는 아이돌 밴드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물이다. 아이돌 그룹 보컬 헤롯을 동경하던 이한율이 우연히 충격적인 사건을 목격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음악과 청춘 감성을 결합한 작품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연말에는 ‘동절기’가 대미를 장식한다. 국내 최대 포털 웹소설 베스트 1위를 기록한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앞서 공개되는 ‘하절기’와 세계관을 공유한다. ‘그 사건’ 이후 9년 만에 재회한 승혁과 이현이 채권자와 채무자로 얽히며 펼쳐지는 감정 서사를 담는다. ‘회색기류’를 연출한 이손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시리즈 제작 총괄은 ‘하트 스테인’, ‘볼보이 택틱스’, ‘천둥구름 비바람’ 등 BL 장르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제작 역량을 쌓아온 오크컴퍼니가 맡았다.

이처럼 학원물부터 오피스 로맨스, 아이돌 서사, 재회물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와 소재를 담은 작품들이 릴레이로 공개되면서, BL 장르를 즐기는 시청자들의 선택 폭 역시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기존 팬층은 물론 장르 입문 시청자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채로운 라인업을 통해, 웨이브가 취향 기반 콘텐츠 소비 트렌드 확대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웨이브 측은 “오리지널 콘텐츠와 인기 방송 프로그램뿐 아니라, 탄탄한 팬덤과 몰입감을 갖춘 장르 특화 시리즈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세분화되는 이용자 취향과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콘텐츠 스펙트럼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웨이브]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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