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예린 "챗GPT 유료 결제까지 했다"...AI로 감수성 끌어낸 사연 (종합)

[Y현장] 예린 "챗GPT 유료 결제까지 했다"...AI로 감수성 끌어낸 사연 (종합)

2026.06.09. 오후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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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예린이 네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또 다른 자신을 찾는 여정을 시작했다.

예린은 9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REACH YOU(리치 유)'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먼저 이날 예린은 "미니 4집까지 낸 가수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무겁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며 "계속 노래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감사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예린의 신보 'REACH YOU'는 꿈에서 깨어난 순간부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예린은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자신도 몰랐던 내면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사실 솔로 무대에 대한 꿈이 없던 사람이었다"며 "앨범을 하나하나 내면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나에 대해 공부하는 것 같다"며 "새로운 예린이라기보다 내가 아직 모르는 나를 발견하는 느낌이다. 다양한 장르를 추천받고 도전하면서 나와 잘 어울리는 음악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앨범 타이틀곡 '조각별'은 밤하늘 아래 다시 꿈을 떠올리는 순간을 풀어낸 곡이다. 기타 사운드와 확장감 있는 전개가 특징이며, '내 꿈이 되어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해당 곡은 파테코(PATEKO)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에 대해 예린은 "전체적으로 담담한 분위기의 곡들"이라며 "기교를 섞기보다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 곡들과 달리 보컬적으로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며 "비브라토 같은 기교를 줄이고 가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예린은 최근 자신의 음악을 더욱 깊게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도 시도했다.

예린은 "솔로 가수로서 노래를 녹음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곡을 분석하고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했다"며 "챗GPT를 유료 결제까지 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내 안의 감수성을 끌어내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하나하나 나를 파헤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내 노래를 공부하면서 스스로도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예린은 이번 활동을 통해 대중이 알아줬으면 하는 점을 묻자 "예린은 라이브도 굉장히 잘하는 가수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욕심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조각별'을 비롯해 'Polaris', '춘곤', 'Orbit', '조각별(Inst.)'까지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 예린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OSEN]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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