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참교육' 감독 "김무열은 인내심 많고 노력하는 배우…신인도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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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참교육' 감독 "김무열은 인내심 많고 노력하는 배우…신인도 배려"

2026.06.12.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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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연출을 맡은 홍종찬 감독이 배우 김무열에 대해 극찬했다. 주연배우로서 많은 인내심과 배려심으로 작품을 완성도 있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

홍종찬 감독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공개 기념 인터뷰를 통해 YTN Star와 만났다. 홍 감독이 연출을 맡은 '참교육'은 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으며,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톱10 비영어쇼 1위에 오르며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았다.

홍종찬 감독은 먼저 작품에 호평세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출로서 느끼는 마음에 대해 말했다. 그는 "작품의 진정성을 알아봐 주시고, 배우들의 연기적인 측면에 대해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연출로서는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배우 김혜수, 조인성 씨도 격려 차 연락을 주셨다"라고 밝혔다.

'참교육'은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일각에서 우려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원작 웹툰이 성차별, 인종차별 논란 등으로 비판 받았기에 문제가 된 작품을 원작으로 시리즈물을 만드는 이유에 대한 항의가 많았다. 교육 방식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설정이 폭력적인 묘사를 하게 만든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참교육' 공개 이후 분위기는 반전됐다. 일진 학생 등 피해자를 괴롭히는 무리를 교권보호국이 나서서 응징해준다는 설정이 통쾌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또한 배우 김무열, 이성민, 진기주, 표지훈 등 주연 캐스팅 뿐만 아니라 각 에피소드별 주인공들의 연기도 훌륭했다는 대중의 평가가 잇따랐다.

홍 감독은 연출에서 중점을 둔 지점을 묻는 말에 "현실 공감과 판타지의 결합이 묘하게 매력적인 대본이었다. 시청자들이 아이들의 이야기에는 공감하고, 교권보호국이 들어올 때는 재미와 통쾌함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라며 "10개의 에피소드는 소재와 이야기가 다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각기 다른 에피소드에 출연한 조단역 배우들은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에 단단한 눈도장을 찍었다. 거짓말을 일삼았던 인플루언서 예리 역의 박서윤, '극성맘' 우진엄마를 연기한 박지연, 14세 촉법소년을 연기한 장요훈 등 캐릭터를 실제처럼 연기한 배우들이 집중조명을 받고 있는 것.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참교육의 주인공은 교권국 4인방도 있지만, 에피소드별 주인공들이었다. 시청자들이 계속 재미있게 보셔야 하기 때문에, 10개의 에피소드별 주인공을 발탁하는 시간이 길었고, 여러 차례 오디션을 봤다. 연기는 물론 앙상블로 봐야 했기 때문에 어느 하나 신경을 안 쓸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인배우분들이 정말 애를 많이 써주셨다. 역할이 크고 작은 것을 떠나 다 잘 표현됐다. 사실 나화진 역의 김무열 배우가 에너지를 더 많이 써야 했는데, 모든 배우를 존중하고, 연기를 다 받아주고, 기다려줬다. 그렇게 시너지가 나서 신인배우들의 연기가 더 평가받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의 이야기처럼, 김무열은 이야기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으면서도 각 회차별로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모두 호흡을 맞춰야 했다. 강렬한 액션을 소화하면서도 여유롭고, 친근하고 때로는 코믹한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자유자재로 소화한 김무열에게는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참교육'을 통해 김무열, 이성민과는 두 번째 작업을 함께 했다. 지난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함께 했던 김무열과 이성민은 '참교육'에서도 주요한 배역을 맡아 작품을 완성도 있게 이끌었다. 감독은 배우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지만, 또 새로운 모습도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김무열에 대해서는 "연기도 잘하지만, 실제로는 농담도 자주 하고 밝은 친구인데, 이 배우가 가진 팔방미인 같은 지점을 믿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인내심 많고, 노력하는 배우라는 것을 알게 됐다. 신인배우들은 서툰 지점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다 배려하며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성민에 대해서는 "실제로 따님이 한 분 계시다. 외동딸을 너무 끔찍이 아끼는 걸 익히 알고 있는데, 극 중 장관이자 아빠인 최강석이 가진 감성을 섬세하게 잘 표현해 주실거라 생각했다. 최강석이 침대에서 혼자 우는 장면이 있는데 그 신을 너무 잘 해주셨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참교육'은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이야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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