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남편들' 진선규 "공명과 7년 만의 호흡, 다 이루어질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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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남편들' 진선규 "공명과 7년 만의 호흡, 다 이루어질 것 같은 느낌"

2026.06.22.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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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남편들' 진선규 "공명과 7년 만의 호흡, 다 이루어질 것 같은 느낌"
배우 진선규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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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은 전남편과 현남편이라는 껄끄러운 관계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얼떨결에 공조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액션극이다. 독특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은 단연 충식 역의 진선규와 민석 역의 공명이 빚어낸 차진 연기 호흡이었다.

천만 영화 '극한직업' 이후 무려 7년 만에 다시 코미디로 뭉친 두 사람. 오늘(22일)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 공개를 맞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만난 진선규는 공명과의 재회에 대해 "매년 만나기도 하고 워낙 가까이 지내다 보니, 달라졌다기보다는 더 깊어지고 친해졌다는 느낌이 컸다"며 "손에 꼽힐 정도로 친한 사이라 호흡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무언가 다 이루어질 것 같았다"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러한 신뢰는 현장에서 빛을 발했다. 두 사람은 눈빛만으로도 아이디어를 빠르게 공유하며 '남편들'만의 독특한 코미디 씬들을 완성해 나갔다. 특히 극 후반부 포인트인 냉동창고 씬은 두 사람만의 호흡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진선규는 "비닐을 발가락으로 뜯어내려니 생각보다 힘들어서 현장에서 입에 더 깊이 넣는 걸로 설정이 바뀌었다"며 "서로 친하지 않았다면 '명아, 깊게 넣어야 하는데 괜찮겠니?'라고 편하게 묻지도 못했을 거다. 기꺼이 입을 더 크게 벌려주는 공명의 배려는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시간 덕분"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코미디 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던 '극한직업' 팀의 돈독한 우정도 여전했다.
배우 진선규 ⓒ넷플릭스

진선규는 "'극한직업' 연출부와 대표님도 이번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보셨다고 연락을 주셨다"며 "우리 모두 '극한직업2'를 바라고 있다. 이제 이동휘 배우만 만나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하며 '극한직업'이 역대 흥행 순위 3위로 한 계단 내려간 것에 대해서도 "스크래치는 살짝 났지만 그래도 우리끼리는 코미디 영화로서는 1등이라는 자부심이 있다"고 답했다.

'극한직업'이라는 거대한 성공의 꼬리표가 코미디 장르를 할 때마다 따라붙는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털어놨다. 진선규는 "어쩔 수 없이 비교될 수밖에 없지만, 전작에 빗대어 보기보다는 이 작품만의 스타일과 이야기로 봐주셨으면 한다"며 "스코어를 뛰어넘겠다는 부담감보다는, 그저 이 작품에 맞는 연기와 캐릭터를 표현해 내는 데 집중하며 부담을 떨쳐내려 노력했다"고 덤덤히 말했다.

'남편들'은 진선규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을까. 그는 "관객 분들의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전남편과 현남편이 공조하며 위기를 헤쳐 나간다는 상황 자체가 주는 재미가 컸다며 "연기하는 배우 입장에서는 무척 즐거웠던 작업"이라며 동료들과 치열하게 땀 흘린 현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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