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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데뷔 10년 꽉 채운 김민하 "넘어짐 두렵지 않아…자기 객관화가 비결"](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6/0703/202607031529187856_d.jpg)
배우 김민하 ⓒ트리플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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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파도 앞에서도 쉽게 휩쓸리지 않을 것 같은 단단한 눈빛. 배우 김민하와 어울리는 가장 강렬한 수식어는 '흔들림 없는 생명력'이다.
'파친코'의 선자에 이어 신작 '하나 코리아'의 혜선까지, 시대의 굴곡을 맨몸으로 견뎌 내는 여성들의 곁에는 늘 김민하가 있었다. 그 묵직한 얼굴 뒤에는 2013년 데뷔 이후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숱하게 넘어지고 깨지며 스스로를 담금질해 온 '인간 김민하'의 노력이 숨어 있다.
"'파친코' 이후 생명력 강하고 주체적인 캐릭터 제안이 많이 들어와요. 저 역시 그런 대본을 읽으면서 스스로 위로를 받고, 이 인물들로부터 삶의 에너지를 얻어서 자꾸 끌리는 것 같습니다."
대중에게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신데렐라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의 지난 10년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단편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끊임없이 문을 두드렸고, 수많은 거절 속에 좌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하는 그 시간을 후회하거나 지우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많이 아프기도 했고 숱하게 넘어졌어요. 하지만 그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활동하지 못했을 거예요. 대충 보냈다면 '파친코'를 비롯해 어떤 작품도 만나지 못했을 겁니다. 불안정했던 그 시간들 덕분에 지금의 순간을 갖게 된 거니까요.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참 뿌듯하고 많은 걸 배운 시간입니다."
무거운 감정선을 요구하는 굵직한 배역들을 연달아 소화하면서도 그가 중심을 잃지 않는 비결은 철저한 '자기 객관화'에 있다고. 김민하는 대중이 바라보는 '강인한 김민하' 이면에 존재하는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돌보는 데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명상을 하며 저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꼭 가져요. 스스로 철저하게 객관화하면서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인지하려고 하죠. 주변에서 칭찬을 해주실 때 거기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은지 경계합니다. 쉴 때는 집에서 온전히 멍을 때리거나 하루 종일 영화만 보기도 해요. 독립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 혼자만의 쉼이 멘탈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내면뿐만 아니라 외적인 변화를 향한 집념도 놀랍다. 최근 대중을 놀라게 한 마른 모습은 차기작들을 위한 치열한 결과물이다.
최근 김민하는 무려 17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배역을 위해 1년간 하루 한 끼만 먹으며 커피와 술을 모두 끊고 탄수화물은 최소화하며 필라테스와 PT에 매달렸다.
"갑자기 살이 빠진 게 아니라 1년 반에서 2년 동안 서서히 준비한 결과예요. 처음엔 굶고 운동하는 게 너무 힘들었지만, 오로지 배역 하나만 생각하며 적응해 나갔죠. 다행히 차기작 '꿀알바'에서는 그동안 보여드렸던 묵직하고 요조숙녀 같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완전히 날것 그대로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톡톡 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저조차도 신이 납니다."
낯선 환경에 던져진 이방인 혜선처럼, 김민하 역시 배우라는 직업 속에서 매일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다. 하지만 그는 넘어짐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저는 넘어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다시 일어나야 하죠." 극 중 혜선이 그랬듯, 김민하 역시 자신만의 보폭으로 단단하게 다음 스텝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파친코'의 선자에 이어 신작 '하나 코리아'의 혜선까지, 시대의 굴곡을 맨몸으로 견뎌 내는 여성들의 곁에는 늘 김민하가 있었다. 그 묵직한 얼굴 뒤에는 2013년 데뷔 이후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숱하게 넘어지고 깨지며 스스로를 담금질해 온 '인간 김민하'의 노력이 숨어 있다.
"'파친코' 이후 생명력 강하고 주체적인 캐릭터 제안이 많이 들어와요. 저 역시 그런 대본을 읽으면서 스스로 위로를 받고, 이 인물들로부터 삶의 에너지를 얻어서 자꾸 끌리는 것 같습니다."
대중에게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신데렐라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의 지난 10년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단편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끊임없이 문을 두드렸고, 수많은 거절 속에 좌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하는 그 시간을 후회하거나 지우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많이 아프기도 했고 숱하게 넘어졌어요. 하지만 그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활동하지 못했을 거예요. 대충 보냈다면 '파친코'를 비롯해 어떤 작품도 만나지 못했을 겁니다. 불안정했던 그 시간들 덕분에 지금의 순간을 갖게 된 거니까요.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참 뿌듯하고 많은 걸 배운 시간입니다."
배우 김민하 ⓒ트리플픽쳐스
무거운 감정선을 요구하는 굵직한 배역들을 연달아 소화하면서도 그가 중심을 잃지 않는 비결은 철저한 '자기 객관화'에 있다고. 김민하는 대중이 바라보는 '강인한 김민하' 이면에 존재하는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돌보는 데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명상을 하며 저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꼭 가져요. 스스로 철저하게 객관화하면서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인지하려고 하죠. 주변에서 칭찬을 해주실 때 거기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은지 경계합니다. 쉴 때는 집에서 온전히 멍을 때리거나 하루 종일 영화만 보기도 해요. 독립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 혼자만의 쉼이 멘탈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내면뿐만 아니라 외적인 변화를 향한 집념도 놀랍다. 최근 대중을 놀라게 한 마른 모습은 차기작들을 위한 치열한 결과물이다.
배우 김민하 ⓒ트리플픽쳐스
최근 김민하는 무려 17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배역을 위해 1년간 하루 한 끼만 먹으며 커피와 술을 모두 끊고 탄수화물은 최소화하며 필라테스와 PT에 매달렸다.
"갑자기 살이 빠진 게 아니라 1년 반에서 2년 동안 서서히 준비한 결과예요. 처음엔 굶고 운동하는 게 너무 힘들었지만, 오로지 배역 하나만 생각하며 적응해 나갔죠. 다행히 차기작 '꿀알바'에서는 그동안 보여드렸던 묵직하고 요조숙녀 같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완전히 날것 그대로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톡톡 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저조차도 신이 납니다."
낯선 환경에 던져진 이방인 혜선처럼, 김민하 역시 배우라는 직업 속에서 매일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다. 하지만 그는 넘어짐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저는 넘어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다시 일어나야 하죠." 극 중 혜선이 그랬듯, 김민하 역시 자신만의 보폭으로 단단하게 다음 스텝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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