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호프' 조인성 "마지막 액션신, 위대한 장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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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호프' 조인성 "마지막 액션신, 위대한 장면 나왔다"

2026.07.06.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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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호프' 조인성 "마지막 액션신, 위대한 장면 나왔다"
배우 조인성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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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로 돌아온 배우 조인성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79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나홍진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은 새 영화 '호프'(HOPE)의 언론시사회가 오늘(6일) 오후 2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 직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공포 속에서 생존을 향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캐릭터를 맡은 조인성은 강도 높은 액션 촬영의 소회를 밝혔다. 조인성은 "마지막 액션 시퀀스가 가장 어려웠던 장면이지 않았나 싶다. 옆에서 함께 해줬던 호연 씨와 정민 선배도 호흡을 맞추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저도 눈으로 직접 확인했지만, 어렵게 찍은 만큼 개인적으로 위대한 장면이 나왔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속으로 뿌듯하고 고생한 보람이 있는 시퀀스"라며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극 중 생존을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그는 보이지 않는 존재와 연기해야 했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조인성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상상만으로 연기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무엇이 됐건 공포와 생존하려는 에너지, 그리고 그 무드를 계속 이어가기 위한 호흡을 놓치지 않으려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치열했던 현장을 회상했다.

특히 이번 작품을 위해 오랜 시간 승마 훈련에 매진한 사실도 눈길을 끌었다. 조인성은 "일주일에 한 번씩 세 달간 승마를 준비하며 아스팔트와 산을 달리고 외승도 해봤다"며 "자동차나 오토바이와 달리 살아있는 동물이다 보니 컨디션에 따라 급브레이크를 밟기도 하더라. 말과의 호흡이 새삼 어렵다는 것을 느꼈고, 배우로서 또 하나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작품이 관객들에게 어떤 의미로 남길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특유의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조인성은 "대의를 갖고 영화에 출연한 것은 아니기에, 어떻게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제 욕심인 것 같다"며 "관객분들이 잘 봐주시고, 유의미한 작품이라고 판단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숨 막히는 추격과 액션 쾌감을 선사할 '호프'는 오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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