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몬스타엑스 기현 "솔로 컴백, 이제는 보여줘야 할 때"
전체메뉴

[Y터뷰] 몬스타엑스 기현 "솔로 컴백, 이제는 보여줘야 할 때"

2026.07.07. 오전 07: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미지 확대 보기
[Y터뷰] 몬스타엑스 기현 "솔로 컴백, 이제는 보여줘야 할 때"
몬스타엑스 기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AD
"이번 앨범 퀄리티요? 이번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신 있습니다."

지난 1일 만난 몬스타엑스 기현의 눈빛에는 3년 9개월이라는 긴 공백이 무색할 만큼의 확신이 차 있었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가 미니 2집 '보더라인(BORDERLINE)'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보이저(VOYAGER)'로 여행을 떠나 '유스(YOUTH)'로 청춘의 감정을 노래했던 그는, 이제 자신만의 궤적을 그리며 새로운 '경계선'을 넘어서고 있다.

오랜만의 솔로 컴백인 만큼 앨범 준비 과정은 그에게 숙제와도 같았다고. 기현은 "똑같은 스타일로 나오면 대중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좋아하는 록 음악 외에도 섬세함이 요구되는 R&B 등 다채로운 장르를 담았다. 이제는 진짜 제 능력을 제대로 보여줘야 할 때라는 마음가짐으로 만들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그의 앨범을 향한 자신감은 곡 수급 과정에서부터 비롯됐다.
몬스타엑스 기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쏘 굿(So Good)'을 비롯해 총 7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단 한 곡도 빠짐없이 기현의 깐깐한 선택을 거쳤다. 특히 타이틀곡 선정은 마감일 하루 전날까지 고심했을 정도로 험난했다. 기현은 "원래 '하울링(Howling)'이나 '레이지 데이(Lazy Day)'를 타이틀로 염두에 뒀지만, 작년 미국 투어 중 우연히 들었던 '쏘 굿'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며 "마지막 순간에 '내 선택을 믿어보자'고 결단했고, 돌이켜보니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회상했다.

'나라는 지도를 믿어'라는 타이틀곡의 핵심 가사는 현재 30대를 맞이한 기현의 삶의 태도와도 맞닿아 있다. 그는 "20대 후반에는 강제 휴식이 주어지면 불안감에 휩싸였고, 쉴 줄도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하지만 30대에 접어들면서 남들과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핑도 즐기며 훨씬 자유로워졌다. 지금의 제 모습이 앨범에 고스란히 담겼다"고 설명했다.
몬스타엑스 기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목소리에 대한 강한 확신은 피처링이 하나도 없는 앨범 결과물로 이어졌다. 기현은 작사·작곡 크레딧에 억지로 이름을 올리기보다, 철저한 객관화를 통해 앨범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화려한 피처링진 대신 오롯이 자신의 목소리로만 7트랙을 가득 채운 그는 "라이브 무대에서 온전히 곡의 의도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군 복무 기간 동안 느꼈던 막연한 불안감은 최근 마무리된 몬스타엑스 투어를 통해 말끔히 씻어냈다.

그는 "7년 만에 찾은 멕시코 같은 곳에서도 여전히 저를 기다려주시는 팬들을 보며 '나는 참 복에 겨운 사람'이라고 느꼈다"며 "과거엔 솔로 무대에 설 때 '메인보컬이니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이 컸지만, 이제는 무대 위에서 '나 노래 참 잘하지?'라며 있는 그대로를 즐기고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미소 지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