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도 휴지도 못사, 생존 위협”…가세연, 김세의 옥중 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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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도 휴지도 못사, 생존 위협”…가세연, 김세의 옥중 편지 공개

2026.07.10.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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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에 대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 씨의 영치금 가압류 조치로 인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주장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세의 대표가 작성한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김 대표는 편지에서 "교도관으로부터 은현장 씨가 공탁금 2,000만 원을 걸고 내 영치금 1억 원을 가압류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실제 영치금 계좌 잔액은 30만 원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인해 기초적인 생필품 구매조차 불가능해지며 생존의 위험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생수는 물론이고 휴지, 치약, 칫솔, 의약품도 살 수 없게 됐다"라며 "최근 며칠 동안 몸살감기와 배탈로 아침과 저녁마다 구토하는 일이 많은데 감기약과 배탈약도 구매할 수 없다. 구매한 우표는 이제 네 장밖에 남지 않았다. 두루마리 휴지도 두 개밖에 남지 않았는데 앞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법원에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을 가압류 범위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치금 가압류는 앞선 명예훼손 고소 사건에서 비롯됐다. 김 대표는 2023년 은현장 씨를 상대로 주가 조작 및 사기 의혹을 제기했으나, 은 씨는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은 씨는 김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김 대표 명의 계좌 6개에 대해 1억 2,000만 원 규모의 가압류를 진행한 상태다.

은 씨는 지난 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 대표가 구치소에서 절대 소시지 하나 마음대로 사 먹지 못하게 하겠다"며 "타인 명의로 영치금을 받는 편법을 쓸 경우 법무부에 추가 고소·고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인 바 있다.

한편, 김세의 대표는 배우 김수현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및 스토킹 혐의 등으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 대표가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관계에 대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협박한 혐의 등을 적용해 지난달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자료를 왜곡·편집하여 악성 콘텐츠를 양산했다고 판단, "온라인상의 악성 콘텐츠 유포 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법원 또한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를 이유로 김 대표의 구속 적부심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김 대표는 편지를 통해 "심리적 충격이 몸의 병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무엇보다 가세연 채널의 존립이 걱정된다"고 밝히며 시청자들의 후원과 지지를 요청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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