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보기
![[Y터뷰] '강회장' 고혜진 감독 "이준영 별명 '열정맨', 각별한 애정"](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6/0713/202607131437058863_d.jpg)
사진=SLL, 코퍼스코리아 제공
AD
입봉작 '신입사원 강회장'으로 높은 화제성을 이끌어낸 고혜진 감독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늘(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JTBC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하 '강회장')을 연출한 고혜진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5일 종영한 '강회장'은 사업의 신이라 불리는 굴지의 대기업 회장이 사고를 당하면서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리마인드 라이프 스토리 드라마다. 마지막까지 코믹한 매력과 통쾌한 전개를 놓치지 않았다. 1회 3.7%로 출발한 '신입사원 강회장'은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 끝에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고 감독은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로 장편 데뷔를 마친 뒤 올해 처음으로 드라마 연출에 도전했다.
인터뷰에서 고 감독 "입봉작이기도 했는데 과분한 사랑을 받은 시청률이기도 하고, 처음부터 이러면 갈수록 스스로에게 부담이긴 하지만, 행복하고 기쁘다. 배우들도 좋아하고 계신다"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어 "근래 가장 기분 좋았던 댓글이 '70대 어머니와 40대인 나와 10대 손주들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오랜만이다. 주말이 기다려진다'란 글을 보고 너무 기뻤다. 예전부터 이런 반응을 받는 게 제 소원이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드는 게 꿈이었는데, 우리 드라마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이란 것이 무엇보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던 메시지는 '따뜻한 사랑'이다. 고 감독은 "제 아버지와 각별한 사이인데, 강회장과 딸 사이에서의 각별함에 우리 부녀의 모습이 묻어나는 것 같다. 저희 아버지도 느끼는 바가 있으셨는지 이런 장면은 너무 좋았다고 코멘트를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이는 단연 주연 배우 이준영이다. 그는 축구 유망주 황준현 역을 맡았다. 최성그룹 일가의 뺑소니 사고로 선수 생명을 잃은 뒤 예기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72세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 분)의 영혼이 몸에 깃들게 되는 인물. 신입사원이 된 강용호는 회사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내부 비리에 맞서며 가족과 회사를 지켜나간다. 이준영은 27세 젊은 몸에 갇힌 72세 강 회장의 연륜과 카리스마를 자신만의 연기로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특히 군입대 전 작품이었던 그에 대해 고 감독은 "그가 아니었으면 정말 쉽지 않았을 것이다. 생각하면 애틋하고 눈물이 날 수도 있다. 제가 이준영 씨에게 별명을 '열정맨'이라고 붙였다. 이준영 씨는 군에 가서 라기 보단 원래 열심히 하는 편이다. '군입대라서'라는 말을 본인이 한번도 한적이 없는 분이다. 순수한 열정이 굉장히 큰 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이돌 출신인 이준영에 대해 "저도 예능 PD 출신인데, 일단 여러 장르를 해보면 더 유연하고 순발력이 좋아지지 않나 싶다. 자신의 능력치에 대한 한계가 넓은 느낌이다. 뭐든 해보자는 도전적인 느낌이 더 큰 것 같다"고 밝혔다.
극 중 강용호와 황준현의 영혼이 다시 바뀐 엔딩은 호불호가 갈린다. 이에 대해 고 감독은 "저는 마지막에 다시 영혼이 체인지된 게 그냥 유쾌한 웃음 포인트가 될 거란 생각에 그렇게 한 거다. 모두 웃으면서 끝낼 수 있음 좋겠단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시청자분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셨다. 그래도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고 감독은 "특별출연인 배우 손현주의 캐스팅은 누군가의 추천을 듣고 속으로 '이거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또 "이 역할을 과연 어떻게 읽으실까 너무 궁금했다. 손현주 배우는 특유의 톤을 작품마다 다르게 설정하는 분이라고 생각해서, 그렇다면 과연 우리 작품은 어떻게 해석하실까 궁금했다. 처음 제안했을 때 준영 씨와의 관계도 있으니 도와주시는 차원에서 함께 해주신 걸로 아는데,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배우 전혜진에 대해서는 "원래 정의의 차도녀 이미지인데, 이번엔 악당을 시켜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신기하게도 전혜진 배우가 재경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하셨다. 촬영 후 제 생각보다 더 좋아서, 큰 사랑에 빠져있다"고 고백했다.
고 감독은 같은 세계관을 갖고 있는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 아들'과 비교되는 것에 대해 "둘은 너무 다른 매력이다. 감히 그 작품의 시청률을 저희가 따라갈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시청자분들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입봉작의 성공에 대해 고 감독은 "작업하면서 가장 걱정한 부분은 장르를 쉴새 없이 오가는 느낌이란 거다. 감동, 코믹, 스릴러 등이 다 있는 롤러코스터 같은 작품인데, 그걸 잘 연결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컸다. 그런데 시청자들이 이걸 생각보다 잘 받아들여 주시더라. 전개가 좋으면 같이 따라가 주시는구나, 배우들 연기의 힘도 컸고, 설득력이 있으면 한 작품 안에 다양한 장르가 있어도 좋은 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설명했다.
또 "사람은 갈수록 점점 나아지는 게 좋은 건 당연하다. 또 저희는 수치로 결과를 보는 직업이기도 하니 뒤로 갈수록 좋은 수치를 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되는데, 이런 건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건 아닌 것 같다. 드라마 PD 인생에서 좋은 시청률을 낸 작품이 이번에 하나는 있으니, 이젠 뒤에 뭐가 와도 괜찮을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시트콤 연출에 대한 열망도 있는데 이번 '강회장'의 코믹 요소도 시청자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으니 내가 이쪽에 영 소질이 없는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다. 많은 걸 배운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시즌2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아예 가능성이 없다고는 볼 수 없다. 저를 다시 불러주신다면 언제든 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늘(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JTBC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하 '강회장')을 연출한 고혜진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5일 종영한 '강회장'은 사업의 신이라 불리는 굴지의 대기업 회장이 사고를 당하면서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리마인드 라이프 스토리 드라마다. 마지막까지 코믹한 매력과 통쾌한 전개를 놓치지 않았다. 1회 3.7%로 출발한 '신입사원 강회장'은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 끝에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고 감독은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로 장편 데뷔를 마친 뒤 올해 처음으로 드라마 연출에 도전했다.
인터뷰에서 고 감독 "입봉작이기도 했는데 과분한 사랑을 받은 시청률이기도 하고, 처음부터 이러면 갈수록 스스로에게 부담이긴 하지만, 행복하고 기쁘다. 배우들도 좋아하고 계신다"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어 "근래 가장 기분 좋았던 댓글이 '70대 어머니와 40대인 나와 10대 손주들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오랜만이다. 주말이 기다려진다'란 글을 보고 너무 기뻤다. 예전부터 이런 반응을 받는 게 제 소원이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드는 게 꿈이었는데, 우리 드라마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이란 것이 무엇보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던 메시지는 '따뜻한 사랑'이다. 고 감독은 "제 아버지와 각별한 사이인데, 강회장과 딸 사이에서의 각별함에 우리 부녀의 모습이 묻어나는 것 같다. 저희 아버지도 느끼는 바가 있으셨는지 이런 장면은 너무 좋았다고 코멘트를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이는 단연 주연 배우 이준영이다. 그는 축구 유망주 황준현 역을 맡았다. 최성그룹 일가의 뺑소니 사고로 선수 생명을 잃은 뒤 예기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72세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 분)의 영혼이 몸에 깃들게 되는 인물. 신입사원이 된 강용호는 회사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내부 비리에 맞서며 가족과 회사를 지켜나간다. 이준영은 27세 젊은 몸에 갇힌 72세 강 회장의 연륜과 카리스마를 자신만의 연기로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특히 군입대 전 작품이었던 그에 대해 고 감독은 "그가 아니었으면 정말 쉽지 않았을 것이다. 생각하면 애틋하고 눈물이 날 수도 있다. 제가 이준영 씨에게 별명을 '열정맨'이라고 붙였다. 이준영 씨는 군에 가서 라기 보단 원래 열심히 하는 편이다. '군입대라서'라는 말을 본인이 한번도 한적이 없는 분이다. 순수한 열정이 굉장히 큰 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이돌 출신인 이준영에 대해 "저도 예능 PD 출신인데, 일단 여러 장르를 해보면 더 유연하고 순발력이 좋아지지 않나 싶다. 자신의 능력치에 대한 한계가 넓은 느낌이다. 뭐든 해보자는 도전적인 느낌이 더 큰 것 같다"고 밝혔다.
극 중 강용호와 황준현의 영혼이 다시 바뀐 엔딩은 호불호가 갈린다. 이에 대해 고 감독은 "저는 마지막에 다시 영혼이 체인지된 게 그냥 유쾌한 웃음 포인트가 될 거란 생각에 그렇게 한 거다. 모두 웃으면서 끝낼 수 있음 좋겠단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시청자분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셨다. 그래도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고 감독은 "특별출연인 배우 손현주의 캐스팅은 누군가의 추천을 듣고 속으로 '이거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또 "이 역할을 과연 어떻게 읽으실까 너무 궁금했다. 손현주 배우는 특유의 톤을 작품마다 다르게 설정하는 분이라고 생각해서, 그렇다면 과연 우리 작품은 어떻게 해석하실까 궁금했다. 처음 제안했을 때 준영 씨와의 관계도 있으니 도와주시는 차원에서 함께 해주신 걸로 아는데,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배우 전혜진에 대해서는 "원래 정의의 차도녀 이미지인데, 이번엔 악당을 시켜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신기하게도 전혜진 배우가 재경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하셨다. 촬영 후 제 생각보다 더 좋아서, 큰 사랑에 빠져있다"고 고백했다.
고 감독은 같은 세계관을 갖고 있는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 아들'과 비교되는 것에 대해 "둘은 너무 다른 매력이다. 감히 그 작품의 시청률을 저희가 따라갈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시청자분들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입봉작의 성공에 대해 고 감독은 "작업하면서 가장 걱정한 부분은 장르를 쉴새 없이 오가는 느낌이란 거다. 감동, 코믹, 스릴러 등이 다 있는 롤러코스터 같은 작품인데, 그걸 잘 연결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컸다. 그런데 시청자들이 이걸 생각보다 잘 받아들여 주시더라. 전개가 좋으면 같이 따라가 주시는구나, 배우들 연기의 힘도 컸고, 설득력이 있으면 한 작품 안에 다양한 장르가 있어도 좋은 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설명했다.
또 "사람은 갈수록 점점 나아지는 게 좋은 건 당연하다. 또 저희는 수치로 결과를 보는 직업이기도 하니 뒤로 갈수록 좋은 수치를 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되는데, 이런 건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건 아닌 것 같다. 드라마 PD 인생에서 좋은 시청률을 낸 작품이 이번에 하나는 있으니, 이젠 뒤에 뭐가 와도 괜찮을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시트콤 연출에 대한 열망도 있는데 이번 '강회장'의 코믹 요소도 시청자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으니 내가 이쪽에 영 소질이 없는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다. 많은 걸 배운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시즌2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아예 가능성이 없다고는 볼 수 없다. 저를 다시 불러주신다면 언제든 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
![[Y터뷰] '강회장' 고혜진 감독 "이준영 별명 '열정맨', 각별한 애정"](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6/0713/202607131437058863_img_0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