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얼굴'이어 '실낙원'으로 토론토영화제 초청 쾌거

연상호, '얼굴'이어 '실낙원'으로 토론토영화제 초청 쾌거

2026.07.21.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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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의 거침없는 행보가 다시 한 번 캐나다 토론토를 향한다.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심리 스릴러 '실낙원'이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며, 오는 10월 국내 극장 개봉을 확정 지었다.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장 통학버스 실종 사건으로 가슴에 묻었던 아들 선우가 기적적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 영화다. 영화는 AI로 복원해 낸 가상의 아들과, 9년 만에 전혀 다른 낯선 모습으로 귀환한 진짜 아들 사이에서 지독한 혼란에 빠져드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려냈다.

무엇보다 연상호 감독의 국제적 성과가 눈길을 끈다. 앞서 연 감독은 지난해 '얼굴'로 토론토 영화제의 부름을 받고, 지난 5월에는 '군체'를 통해 제79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한 해에 두 편의 영화를 칸과 토론토라는 양대 산맥에 모두 올려놓은 것은 영화계에서도 이례적인 기록이다.
영화 '실낙원' 포스터 ⓒCJ ENM

캐스팅 라인업 역시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선산', 영화 '정이' 등을 통해 연상호 감독의 페르소나로 자리 잡은 배우 김현주가 어머니 류소영 역을 맡아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여기에 특유의 맑고 다정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배현성이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 미스터리를 간직한 채 돌아온 아들 류선우로 분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 연상호 감독은 이번 신작에 대해 '돼지의 왕', '사이비', '얼굴' 등 전작들을 관통해 온 인간 내면의 어두운 이면에 대한 고민이 가장 극대화된 작품이라고 설명하며, 지금껏 품어왔던 이야기 중 가장 짙고 어두운 심연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영화 '실낙원'은 오는 10월 극장 개봉한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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