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사랑이 온다' 안희연 "제가 감당할 몫"...하석진과 그려낼 로맨스(종합)

[Y현장] '사랑이 온다' 안희연 "제가 감당할 몫"...하석진과 그려낼 로맨스(종합)

2026.07.22. 오후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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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사랑이 온다' 안희연 "제가 감당할 몫"...하석진과 그려낼 로맨스(종합)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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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부터 갈등까지 모두 다루는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가 찾아온다.

오늘(22일)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KBS2 토일드라마 '사랑이 온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홍석구 감독, 배우 하석진, 안희연, 박유나, 배정남, 권해효, 윤유선, 류승수, 진경 등이 참석했다.

오는 25일 저녁 8시 첫 방송하는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특히 그룹 EXID 출신 배우 안희연(하니)의 결혼 연기 후 3년 만의 복귀작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안희연은 극 중 시장 반찬가게 직원 한규림 역을 맡았다. 한규림은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당차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잃지 않는 인물이다.

이날 안희연은 “개인적인 일들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 같아서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이 자리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송구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많은 분들이 애써서 마음을 다해서 이 작품을 찍고 있고, 그래서 그런 노력에 누를 끼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구체적인 답변이 어려운 부분에 있어서는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당연히 부담이 많이 됐지만, 그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기에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하석진과 호흡을 맞추는 안희연은 “촬영 전에 하석진과 친해지고 싶어서 등산을 다녀왔다. 깊은 이야기도 많이 하고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가까워져서 힘있게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촬영하면서도 제가 오랜만에 작품이라 모르는 것도 많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을 텐데, 그럴 때마다 도와줘서 굉장히 많이 의지하고 있고 감사한 마음이다. 그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어서 그런지 화면에도 잘 보이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극 중 하석진은 레스토랑 오너 셰프 김무진 역을 맡아 반찬가게 직원 안희연과 첫사랑의 설렘부터 아픈 이별, 다시 마주한 재회까지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하석진 역시 안희연과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그는 "안희연 씨 본인이 가진 이야기를 응축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 드라마를 몇 년 안 했는지는 제가 몰랐다. 하지만 오랜만에 작품을 하는 만큼 뿜고 싶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겠다고 예상은 하고 들어갔다"라며 "그 에너지를 잘 받아가면서 하고 있다.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가 순탄한 커플은 아니기 때문에 초반에 알콩달콩하진 못 한다. 앞으로 얼마나 더 끈끈해질지 기대가 된다"라며 "지금까지 호흡이 좋아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무진 역할에 대해 "좋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와 상관없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험난한 길에 뛰어들며 본인의 길이 맞다고 생각해 직진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하석진은 긴 호흡의 주말극 주연으로 임하는 각오에 대해 "이렇게 긴 호흡의 작품을 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최근 작품들은 사전 제작되어 후반 작업 후 몇 달, 혹은 몇 년 뒤에 공개되곤 했다. 이번 작품은 촬영과 동시에 방송이 진행된다. 오랜만에 설렘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이 나감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느끼고 있다. 그런 반응과 제가 극 중에서 뿜어내야 하는 에너지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멘탈을 조절하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며 "떨리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하다. 긴 호흡이기도 하고 역사적으로 훌륭한 배우들이 KBS 주말드라마를 거쳐 갔다는 선배들의 말씀이 있었는데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사랑이 온다'는 앞서 '여왕의 집', '미녀와 순정남', '하나뿐인 내편'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과 '함부로 애틋하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의 조합으로 시선을 끌었다.

연출을 맡은 홍 감독은 "서로 사랑하다 헤어진 두 사람이 다시 만나서 어떻게 사랑하게 되는지를 그렸다. 그 과정을 통해 흩어졌던 가족들이 뭉치게 되는 이야기"라며 "유쾌하면서도 밝고 희망을 주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경희 작가와의 작업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이 작가님은 굉장히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만드셨다. 저 역시 작가님과 주말드라마를 하는 게 기대되고 설렌다"며 "대본을 보고 느낀 건, 작가님이 대본 안에 매력적인 캐릭터를 써주셨다. 대사도 풍부하게 적어주셔서 연출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 많은 주말드라마들이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 드라마는 그 부분을 좀 더 깊게 파헤쳐보려고 하는 진지한 작품인 것 같다"고 말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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