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하지원 "'비광', 모든게 행복했던 현장…따뜻한 가족애가 매력"

[Y현장] 하지원 "'비광', 모든게 행복했던 현장…따뜻한 가족애가 매력"

2026.08.05. 오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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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하지원 "'비광', 모든게 행복했던 현장…따뜻한 가족애가 매력"
배우 하지원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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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이 눈 깜짝할 새 지나간 것처럼 모든 게 행복했습니다. 나를 비우고 내려놓는 소중한 작업이었어요."

배우 하지원이 영화 '비광'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롭고 처절한 얼굴로 돌아온다. 강렬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캐릭터의 삶 자체에 온전히 스며든 그녀의 연기 변신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오늘(5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비광' 제작보고회에는 이지원 감독,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 김선영, 김영민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한때 잘나가던 배우 '남미' 역을 맡은 하지원은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있어 매력적이었다"며 "늘 무언가를 채우고 만들려고 노력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온전히 나를 내려놓고 남미의 삶 속으로 들어가고자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배우로서 처절하고 가슴 아픈 캐릭터였지만, 현장의 모든 순간이 너무나 재미있고 영광스러워 촬영 후 오히려 자유로워짐을 느꼈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남편으로 호흡을 맞춘 류승룡과의 뜻깊은 케미스트리도 기대를 모은다. 하지원은 "류승룡 선배님과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고, 오랜만의 영화 현장이라 매일이 설렜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봉이 다소 늦어진 것에 대해서도 "영화를 보시면 저 당시에 현장의 온도, 날씨, 습기까지 느껴질 정도로 질감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끈끈한 가족의 스토리인 만큼 관객분들이 마치 얼마 전에 찍은 것처럼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이 가진 짙은 가족애와 높은 완성도를 강조했다.

연출을 맡은 이지원 감독 역시 "예전에 보여줬던 하지원의 처연하고 갈망하는 역할은 필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굳은 믿음을 보였다.

'미쓰백'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거머쥔 이지원 감독이 선보이는 한층 깊어진 가족의 연대기이자, 하지원의 진심 어린 열연이 빛나는 영화 '비광'은 오는 9월 2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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