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로코에 느와르 한 스푼"...정해인X하영 '이런 엿같은 사랑'(종합)

[Y현장] "로코에 느와르 한 스푼"...정해인X하영 '이런 엿같은 사랑'(종합)

2026.08.05. 오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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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로코에 느와르 한 스푼"...정해인X하영 '이런 엿같은 사랑'(종합)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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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형 남친과 불안형 여친의 엿같이 끈적한 연애"

떼려야 뗄 수 없는 엿같은 로맨틱 코미디가 베일을 벗었다.

오늘(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장한 감독, 배우 정해인, 하영, 허성태가 참석했다.

오는 7일 공개되는 ‘이런 엿같은 사랑’​은 기억상실에 걸린 검사 고은새(하영 분)와 자칭 남자친구라 우기는 복싱 코치 장태하(정해인 분)의 설렘 찐득한 동거 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마이 데몬’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장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 레이즈 미 업’ 이후 4년 만에 김장한 감독과 재회하는 모지혜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날 김 감독은 "은세를 지키기 위해 남자친구 연극을 하는 장태하를 만날 수 있고, 옆 마을에서도 우당탕탕 여러가지 사건들이 일어난다. 특히 순정남의 순애보를 보실 수 있다"며 "'엿같다'는 제목이 후킹이 되는 건 맞다. 엿이라는 게 달콤하고 찐득한데 두 사람의 사랑을 잘 표현해주는 매개체가 된다. 엿이란 게 어떤 재료를 쓰느냐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내기 때문에 저희 드라마와 닮아있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드라마 제목에 대해 "파격적"이라고 평하며 "저는 엿을 '사탕' 같은 사랑으로 받아들였다. 달콤하고 끈적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태하와 은새의 서사가 너무 좋아서 몰입해서 대본을 읽었다. 로코로 시작해서 서사가 붙으면서 멜로로 간다. 이어 스릴러와 느와르까지 붙는 다양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극 중 장태하는 모태솔로이자 복서다. 정해인은 "지금까지 제가 맡은 역할 중에 가장 순애보적이다. 모태솔로이다 보니 많이 뚝딱 거린다. 또 상황이 많이 바뀌는 속에 장태하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야 했다. 특히 선이 다른 액션들을 보여야 해서 무술감독님과 논의를 많이 했다. 이후 고은새를 만나면서 장태하가 조금씩 변하는 과정이 있는데, 시청자들이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코믹, 멜로, 액션 등을 다채롭게 경험했다"고 전했다.

극 중 엘리트 검사로 살다가 기억을 잃고, 고은새라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캐릭터를 맡은 하영은 "앉은 자리에서 대본을 다 읽을 정도로 흡입력이 있었다. 깊은 공감을 했고, '엿이란 표현을 이렇게 풀어나가는 거구나'하며 은새의 마음을 자연스레 갖게 됐다. 기억을 잃기 전과 후에 차이를 두고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고 은새가 마음이 열리는 과정을 어떻게 그릴 지를 가장 염두에 두고 연기했다"고 강조했다.

로코 장르가 처음이라는 하영은 "로코를 너무 좋아하는 팬으로서, 이번에 겁도 나고 잘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다행이 대본이 좋고 동료들이 너무 좋아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안형 여친과 안정형 남친이라고 생각했다. 불안정한 은새는 태하 덕분에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게 된다"고 귀띔했다.

장태하가 몸 담았던 조직의 악랄한 보스인 백상길 역을 맡은 허성태는 "처음엔 제목을 듣고 '장난하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전 느와르라고 듣고 출연을 결정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하지만 대본을 읽을수록 빠져들었다. 또 영어로 '스티키(Sticky) 로코'라고 해석한 것도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맡은 악역 중에 가장 나쁜 역할이다. 최악이다. 하지만 서사 속에 멋진 모습도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있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저희는 1부부터 키스신이 나온다. 근데 각 순간마다 담긴 메시지가 다르다. 키스도 누가 먼저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나. 그때마다 인물들의 감정선이 다 다른데, 시청자들이 그걸 잘 따라가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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