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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정말 열심히 공연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수 양수경이 전국 콘서트로 다시 팬들 앞에 선다. 오랜 공백을 지나 무대로 돌아온 그가 이번에는 한두 번의 단독 공연이 아닌 전국 곳곳을 직접 찾아가는 투어를 통해 ‘가수 양수경’의 현재를 보여준다. 여기에 신곡까지 공연에서 처음 공개하며 새로운 음악 인생의 출발을 알린다.
양수경은 26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전국 투어 계획을 밝혔다. 오는 10월 18일 서울 큐브컨벤션센터 CCC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전국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전국 투어를 여는 것은 1992년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이번 공연의 핵심은 ‘추억’과 ‘새로운 노래’의 만남이다. 양수경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못다 한 고백’ 등 자신의 대표곡들을 최대한 원곡에 가까운 편곡으로 선보이며 팬들의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동시에 신곡 ‘다시는 사랑 못 해’를 무대에서 처음 공개하며 과거의 히트곡에만 기대지 않고 현재의 음악으로 관객과 만난다.
특히 신곡 공개는 양수경에게도 남다른 도전이다. 그는 “공연 때 신곡을 부르는 것만큼 위험한 게 없다”며 “지금 그걸 작은 목표로 삼고 공연하는 날 신곡 공개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시는 사랑 못 해’라는 제목만 보면 이별을 떠올리게 하지만, 실제 가사는 오히려 사랑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양수경은 “가수는 가사대로 된다는 말이 있어서 제목 때문에 안 하려고 했다”며 “가사를 보니까 ‘너 아니면 안 돼’ 하며 사랑을 하고 싶다는 내용이더라”고 설명했다.
신곡의 구체적인 발매 일정과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수경은 음악에 대한 욕심만큼은 분명하게 드러냈다. 그는 “요즘 다 싱글을 내고 앨범의 의미가 많이 퇴색했지만, 명품 보석을 사고 이런 것보다는 앨범에 투자할 수 있는 가수이고 싶다”며 정규 앨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가 최종적으로 바라보는 목표 역시 정규 10집이다. 1999년 9집 이후 미뤄왔던 정규 10집을 완성하는 것이 그의 다음 꿈이다. 전국 콘서트와 신곡 공개는 그 목표를 향한 첫걸음이기도 하다.
이번 투어가 더욱 특별한 것은 양수경이 자신의 인생을 다시 무대 위에서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1980~19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그는 1998년 결혼 이후 활동을 중단했고, 가족을 잇달아 떠나보내는 아픔까지 겪으며 긴 공백기를 보냈다.
공백기 동안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으며 체중이 크게 늘었고, 밖에 나가는 것조차 싫었다는 그는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다시 몸과 마음을 추슬렀다. 이후 직접 공연기획사의 문을 두드리며 이번 전국 투어를 준비했다.
“‘난 가수 양수경이야’라는 다짐과 함께 이제는 남이 아닌, 온전히 나 자신에게 잘 보이려고 충실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그의 말처럼 이번 전국 콘서트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무대가 아니다.
전국 곳곳에서 팬들과 다시 호흡하고, 오랜 시간 품어온 신곡을 직접 들려주고, 궁극적으로 정규 10집까지 완성하겠다는 새로운 음악 여정의 시작이다.
대표곡으로 팬들의 추억을 깨우고 신곡으로 현재를 노래할 양수경의 전국 콘서트가 ‘가수 양수경’의 두 번째 전성기를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YTN star 허환 (angel10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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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수경이 전국 콘서트로 다시 팬들 앞에 선다. 오랜 공백을 지나 무대로 돌아온 그가 이번에는 한두 번의 단독 공연이 아닌 전국 곳곳을 직접 찾아가는 투어를 통해 ‘가수 양수경’의 현재를 보여준다. 여기에 신곡까지 공연에서 처음 공개하며 새로운 음악 인생의 출발을 알린다.
양수경은 26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전국 투어 계획을 밝혔다. 오는 10월 18일 서울 큐브컨벤션센터 CCC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전국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전국 투어를 여는 것은 1992년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이번 공연의 핵심은 ‘추억’과 ‘새로운 노래’의 만남이다. 양수경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못다 한 고백’ 등 자신의 대표곡들을 최대한 원곡에 가까운 편곡으로 선보이며 팬들의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동시에 신곡 ‘다시는 사랑 못 해’를 무대에서 처음 공개하며 과거의 히트곡에만 기대지 않고 현재의 음악으로 관객과 만난다.
특히 신곡 공개는 양수경에게도 남다른 도전이다. 그는 “공연 때 신곡을 부르는 것만큼 위험한 게 없다”며 “지금 그걸 작은 목표로 삼고 공연하는 날 신곡 공개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시는 사랑 못 해’라는 제목만 보면 이별을 떠올리게 하지만, 실제 가사는 오히려 사랑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양수경은 “가수는 가사대로 된다는 말이 있어서 제목 때문에 안 하려고 했다”며 “가사를 보니까 ‘너 아니면 안 돼’ 하며 사랑을 하고 싶다는 내용이더라”고 설명했다.
신곡의 구체적인 발매 일정과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수경은 음악에 대한 욕심만큼은 분명하게 드러냈다. 그는 “요즘 다 싱글을 내고 앨범의 의미가 많이 퇴색했지만, 명품 보석을 사고 이런 것보다는 앨범에 투자할 수 있는 가수이고 싶다”며 정규 앨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가 최종적으로 바라보는 목표 역시 정규 10집이다. 1999년 9집 이후 미뤄왔던 정규 10집을 완성하는 것이 그의 다음 꿈이다. 전국 콘서트와 신곡 공개는 그 목표를 향한 첫걸음이기도 하다.
이번 투어가 더욱 특별한 것은 양수경이 자신의 인생을 다시 무대 위에서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1980~19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그는 1998년 결혼 이후 활동을 중단했고, 가족을 잇달아 떠나보내는 아픔까지 겪으며 긴 공백기를 보냈다.
공백기 동안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으며 체중이 크게 늘었고, 밖에 나가는 것조차 싫었다는 그는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다시 몸과 마음을 추슬렀다. 이후 직접 공연기획사의 문을 두드리며 이번 전국 투어를 준비했다.
“‘난 가수 양수경이야’라는 다짐과 함께 이제는 남이 아닌, 온전히 나 자신에게 잘 보이려고 충실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그의 말처럼 이번 전국 콘서트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무대가 아니다.
전국 곳곳에서 팬들과 다시 호흡하고, 오랜 시간 품어온 신곡을 직접 들려주고, 궁극적으로 정규 10집까지 완성하겠다는 새로운 음악 여정의 시작이다.
대표곡으로 팬들의 추억을 깨우고 신곡으로 현재를 노래할 양수경의 전국 콘서트가 ‘가수 양수경’의 두 번째 전성기를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YTN star 허환 (angel10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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