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원이, 37분 롱폼 영상이 공개 4일만에 ‘천만뷰’

리센느 원이, 37분 롱폼 영상이 공개 4일만에 ‘천만뷰’

2026.09.02. 오전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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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 원이, 37분 롱폼 영상이 공개 4일만에 ‘천만뷰’
사진 제공 = 더뮤즈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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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리센느(RESCENE)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이번에는 리더 원이다. 무려 37분짜리 롱폼 영상이 공개 4일 만에 천만뷰를 돌파했다. 짧은 숏폼도, 챌린지도 아니다. ‘원이’라는 스타 자체의 매력으로 일궈낸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원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 지난 8월 28일 공개된 ‘원이 근황’ 영상은 9월 2일 오전 기준 10,240,523뷰​를 기록했다. 공개 나흘 만에 천만뷰를 넘어선 데 이어 하루가 다르게 조회수가 늘어나며 파죽지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영상의 길이다. 해당 콘텐츠는 무려 37분 분량의 롱폼 영상이다. 짧은 시간에 반복 소비되는 숏폼이나 챌린지 영상과 달리 긴 러닝타임을 가진 콘텐츠가 공개 4일 만에 천만뷰를 넘어선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댓글 반응도 뜨겁다. “최고의 천만 영화다”, “영상 올라온지 네시간만에 200만뷰라니”, “오디세이 800만, 이게 바로 오디세이지” 등 놀라움을 드러내는 반응부터 “9월 1일 22시 30분 최단기 천만 달성” 등 기록 자체를 주목하는 댓글까지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조회수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유는 원이 개인 콘텐츠를 보기 위해 유입된 대중이 리센느의 음악과 다른 콘텐츠까지 소비하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리센느의 상승세는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지난 3월 원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일본인 멤버 미나미와 함께 선보인 ‘거제 야호’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것이 시작이었다. 원이의 고향인 거제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밈 콘텐츠가 1000만뷰를 넘기면서 이름을 알렸고, 이후 멤버들의 사투리와 자연스러운 예능감이 담긴 콘텐츠가 잇달아 주목받았다.

콘텐츠에서 시작된 관심은 음악으로 이어졌다. 5월부터 역주행에 시동을 건 ‘러브 어택(LOVE ATTACK)’을 비롯해 ‘프리티 걸(Pretty Girl)’, ‘데자부(Deja Vu)’, ‘런어웨이(Runaway)’ 등이 차트에서 존재감을 보였고, ‘프리티 걸’로는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까지 거머쥐었다.

여기에 8월 스타 브랜드평판에서 리센느가 방탄소년단(BTS)과 임영웅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면서 대중적 화제성까지 수치로 확인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7월 29일부터 8월 29일까지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리센느는 브랜드평판지수 1018만 185​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 방탄소년단은 949만 5066, 3위 임영웅은 724만 530이었다.

유튜브 천만뷰와 브랜드평판 1위가 불과 며칠 사이 잇달아 나온 것이 아니다. 각각 다른 지표에서 리센느를 향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리센느의 상승세를 더욱 눈여겨보게 만드는 것은 단순한 화제성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리센느는 지난 5월 거제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거제시를 알리는 활동에도 참여해왔다. 특히 지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거제 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피해 주민과 이재민을 돕기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팬덤 ‘리마인’도 움직였다. 한 팬의 제안으로 시작된 모금에는 2355명의 팬이 참여했고, 1억1000여만원​이 모였다. 해당 성금은 거제와 통영 등 남부지역 수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스타의 선행이 팬들의 나눔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팬덤을 넘어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사회적 의미까지 만들어가는 팬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결국 ‘4일 만에 천만뷰’는 리센느의 현재를 보여주는 가장 강렬한 숫자 중 하나​다.

지난 8월 28일 공개된 37분짜리 ‘원이 근황’ 영상이 9월 2일 오전 1024만523뷰를 기록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4일. 콘텐츠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음악으로 실력을 증명하고, 브랜드평판으로 대중적 존재감을 확인한 데 이어 기부와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까지 확장하고 있다. ‘신인의 반란’이라는 말만으로 설명하기엔 이미 보여준 것이 많다.

원이의 '4일 천만뷰'는 리센느를 향한 관심이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분명한 신호다. 대중이 발견했고, 음악이 붙잡았고, 팬덤이 키웠다. 이제 리센느의 질주는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YTN star 허환 (angel10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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