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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이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정보보호 투자 확대와 보안 체계 전면 개편, 고객 보상에 나선다.
티빙은 3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에서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설명회를 열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와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 고객 보상 패키지를 발표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이번 침해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사고 이후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며 긴급 보안 조치를 시행하고 고객 보호에 힘써왔다"며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발표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침해사고로 티빙의 활성 계정 2,206만 개가 유출됐으며, 휴면·탈퇴 계정과 테스트 계정 11만 개까지 포함하면 유출 규모는 약 3,954만 개에 달한다. 유출 정보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결제 이력 등 20개 항목 70종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단은 공격자가 개발자의 '개발환경 접속키'를 탈취해 내부 시스템에 침투한 뒤 운영환경 접속키까지 확보한 것으로 파악했다. 운영환경 접속키를 소스코드 내부에 그대로 노출하거나 일부 키를 사내 메신저로 공유하는 등 관리 부실도 확인됐다. 전 개발자에게 전체 프로젝트 접근 권한이 부여된 점과 부족한 정보보호 전담 인력, 과거 모의해킹에서 확인된 취약점에 대한 미조치도 문제로 지적됐다. 티빙은 침해사고 신고 시한도 넘겨 최대 3,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것으로 보인다.
티빙은 이에 따라 ▲정보보호 투자 및 보안 인력 확대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 재구축 ▲조직 거버넌스 및 보안 문화 재정립 ▲외부 협력을 통한 전문성 강화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정비한다.
2030년까지 정보보호 투자를 직전 5년 대비 약 4배로 확대하고, 보안 전문 인력도 향후 5년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늘린다. 보안 조직은 프로덕트 보안, 클라우드 보안, 전사 IT 보안, 컴플라이언스 보안 체계로 세분화할 계획이다.
보안 체계는 '제로 트러스트(Zero-Trust)' 원칙에 따라 고도화한다. 인증과 접근 통제를 단계별로 검증하고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하는 한편, 시스템과 네트워크 영역을 분리해 내부 침해에 대비한다. 개인정보 등 중요 데이터 보호와 AI 기반 지능형 탐지, 실시간 자동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조직 차원의 대응 체계도 손본다. CEO-CISO·CPO 체계 아래 실무 보안협의체를 신설하고 직무별 맞춤형 보안 교육과 실전형 모의훈련을 정례화한다. CEO 직속 '정보보호혁신 자문위원회'도 발족해 외부 전문가의 검증과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고객 보상은 별도의 패키지로 마련했다. 티빙은 ▲해킹·피싱 안심 보험 ▲프리미엄급 시청 환경 업그레이드 ▲티빙 포인트 ▲엔터테인먼트 쿠폰을 제공한다.
안심 보험은 1년간 제공되며 해킹·피싱으로 인한 사이버 금융사기와 인터넷 쇼핑몰 사기, 개인 간 직거래 사기 등에 대해 1인당 최대 300만 원을 보상한다. 별도 신청 없이 프리미엄급 시청 환경으로도 자동 업그레이드된다.
최신 영화 등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티빙 포인트도 지급한다. 여기에 웨이브 AVOD 1개월 이용권(5,500원)과 CGV 콤보 3종 5,000원 할인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쿠폰을 제공한다.
보상 패키지는 9월 7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10월 6일부터 적용된다.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티빙 공식 앱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주희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를 뼈아프게 반성하고, 보안 체계 전반을 근본부터 다시 세우겠다"며 "정보보호를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자 경쟁력으로 삼고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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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은 3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에서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설명회를 열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와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 고객 보상 패키지를 발표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이번 침해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사고 이후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며 긴급 보안 조치를 시행하고 고객 보호에 힘써왔다"며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발표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침해사고로 티빙의 활성 계정 2,206만 개가 유출됐으며, 휴면·탈퇴 계정과 테스트 계정 11만 개까지 포함하면 유출 규모는 약 3,954만 개에 달한다. 유출 정보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결제 이력 등 20개 항목 70종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단은 공격자가 개발자의 '개발환경 접속키'를 탈취해 내부 시스템에 침투한 뒤 운영환경 접속키까지 확보한 것으로 파악했다. 운영환경 접속키를 소스코드 내부에 그대로 노출하거나 일부 키를 사내 메신저로 공유하는 등 관리 부실도 확인됐다. 전 개발자에게 전체 프로젝트 접근 권한이 부여된 점과 부족한 정보보호 전담 인력, 과거 모의해킹에서 확인된 취약점에 대한 미조치도 문제로 지적됐다. 티빙은 침해사고 신고 시한도 넘겨 최대 3,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것으로 보인다.
티빙은 이에 따라 ▲정보보호 투자 및 보안 인력 확대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 재구축 ▲조직 거버넌스 및 보안 문화 재정립 ▲외부 협력을 통한 전문성 강화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정비한다.
2030년까지 정보보호 투자를 직전 5년 대비 약 4배로 확대하고, 보안 전문 인력도 향후 5년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늘린다. 보안 조직은 프로덕트 보안, 클라우드 보안, 전사 IT 보안, 컴플라이언스 보안 체계로 세분화할 계획이다.
보안 체계는 '제로 트러스트(Zero-Trust)' 원칙에 따라 고도화한다. 인증과 접근 통제를 단계별로 검증하고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하는 한편, 시스템과 네트워크 영역을 분리해 내부 침해에 대비한다. 개인정보 등 중요 데이터 보호와 AI 기반 지능형 탐지, 실시간 자동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조직 차원의 대응 체계도 손본다. CEO-CISO·CPO 체계 아래 실무 보안협의체를 신설하고 직무별 맞춤형 보안 교육과 실전형 모의훈련을 정례화한다. CEO 직속 '정보보호혁신 자문위원회'도 발족해 외부 전문가의 검증과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고객 보상은 별도의 패키지로 마련했다. 티빙은 ▲해킹·피싱 안심 보험 ▲프리미엄급 시청 환경 업그레이드 ▲티빙 포인트 ▲엔터테인먼트 쿠폰을 제공한다.
안심 보험은 1년간 제공되며 해킹·피싱으로 인한 사이버 금융사기와 인터넷 쇼핑몰 사기, 개인 간 직거래 사기 등에 대해 1인당 최대 300만 원을 보상한다. 별도 신청 없이 프리미엄급 시청 환경으로도 자동 업그레이드된다.
최신 영화 등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티빙 포인트도 지급한다. 여기에 웨이브 AVOD 1개월 이용권(5,500원)과 CGV 콤보 3종 5,000원 할인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쿠폰을 제공한다.
보상 패키지는 9월 7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10월 6일부터 적용된다.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티빙 공식 앱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주희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를 뼈아프게 반성하고, 보안 체계 전반을 근본부터 다시 세우겠다"며 "정보보호를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자 경쟁력으로 삼고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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