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압도적 1위할 10년차 커플"...서강준X안은진 '너 말고 다른 연애'

[Y현장] "압도적 1위할 10년차 커플"...서강준X안은진 '너 말고 다른 연애'

2026.09.07.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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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압도적 1위할 10년차 커플"...서강준X안은진 '너 말고 다른 연애'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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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장기 커플의 권태로 시작해, 새로운 사랑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가 베일을 벗었다.

오늘(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 세인트에서 KBS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황승기 감독과 배우 서강준, 안은진, 이주안, 조아람이 참석했다.

‘너 말고 다른 연애’(이하 ‘너다연’)는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리얼 멜로드라마다. 서강준은 연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줄 수 있는 훈민제과 대리 남궁호를 맡았다. 안은진은 현실의 벽에도 영화라는 꿈을 놓지 않는 감독 이미도 역이다. 두 사람은 어린시절부터 친구이자, 10년째 장기 연애 중이다.

앞서 드라마 '출사표', '혼례대첩'을 연출했던 황 감독은 “사귄 지 10년 된 커플이 헤어질지 결혼할지 고민하는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의 기본 속성을 다뤘다.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맛이 있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 연애가 보편적인 경험은 아니지 않나. 하지만 사랑하는 순간, 혹은 사랑에 빠진 순간에 사람의 모습을 현미경으로 보는 듯한 느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보편적인 사랑을 다룬다”고 전했다.

황 감독은 "저희는 KBS의 선발투수다. 좋은 배우와 훌륭한 대본이 있다. 사실 동시간대 경쟁작들에 대해선 보지 않으려고 한다. 그만큼 저희 작품에 대한 완성도, 신뢰가 높다. 저희만 잘하면 된다. 압도적인 1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강준은 “대본이 정말 재밌다.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대본을 보면서 인물의 마음이나 정서가 드러나있지 않다고 생각했다. 말로 모든 정서를 표현하는 게 아니라, 눈이나 행동, 그리고 뉘앙스로 표현할 수 있어서 재미있겠더라. 캐릭터들도 모순적이이라 우리와 닮아있다는 생각에 욕심이 났다”고 했다.

서강준은 지난해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서강준은 “부담이 없을 순 없다. 하지만 상을 받았다고 해서 ‘더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보다는 매 작품 열심히 임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소신껏 해나가고자 했다. 받았던 상만큼 과분한 결과가 나와야만 한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안은진은 “촉망받는 신예 감독으로 데뷔했지만, 상업 영화를 하면서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변수를 맞이해 선택하면서 인생을 배우는 이야기다. 우리 주변에서 볼 법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권태기가 섞인 커플이 이야기로 시작한다.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커플을 표현하기 위해서 ‘쟤네 한 10년 사귀었구나’를 느낄 정도로 묻어나게 연기했다. 그 부분을 설득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각자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둥글둥글한 사람들이라 수월하게 친해졌다”고 말했다.

10년차 커플 콘셉트에 대해 서강준은 “처음에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가 다 안다고 생각해야겠더라. 준비한 게 무색할 만큼, 서로의 눈을 보면 마음들이 너무 니왔다. 미도로서의 정서와 감정이 깊게 들어와있어서, 훌륭한 배우가 주는 걸 받기만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전했다.

또 안은진은 “저도 그렇고, 제 친구들도 그랬다. 서강준 얼굴을 보고 ‘너 말고 다른 연애가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이들의 대화를 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걸 알 거다. 한태승이 엄청난 매력으로 이미도를 휘감아준다”고 말했다.

이주안은 이미도를 빼앗고 싶은 법무법인 재강 변호사 한재승 역이다. 이주안은 “원하는 게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갖는 인물이다. 이미도가 삶에 들어오면서 정서적으로 흔들리는 인물”이라며 “한태승의 행동이 처음엔 이해가지 않았다. 너무 궁금했고, 이해해 보고 싶었다. 과몰입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조아람은 훈민제과의 사원이자, 직속 선배 남궁호를 흔드는 박수아 역이다. 조아람은 “과거의 아픈 사연이 있지만,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라며 “감정에 솔직하고, 그 솔직함을 표현할 줄 아는 인물이다.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쉬지 않고 읽었다. 연인의 사랑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정이 담겨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남궁호는 수아가 반할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많은 걸 말씀드리고 싶지만,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본방사수 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오는 12일 첫 방송하는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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