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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해진의 눈물 "칭찬 부끄럽고 감사해, '암살자(들)' 치열하게 찍었다"](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6/0911/202609111445297845_d.jpg)
배우 유해진 ⓒ하이브미디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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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누적 관객 수 1위라는 수식어만으로도 압도적인 배우 유해진이지만, 그는 쏟아지는 칭찬 앞에서는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고 팬들의 응원 이야기에는 눈시울을 붉혔다.
올해 초 1,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사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곧이어 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유해진이 영화 '암살자(들)'로 올 추석 극장가에 돌아왔다.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에서 그는 사건의 최전선에서 진실을 쫓는 경찰 '철구'로 분해 극의 중심축을 담당했다.
오늘(11일) 유해진과 만나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암살자(들)'은 전 국민이 아는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만큼 합류 결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유해진은 "처음 시나리오대로였다면 선뜻 참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감독님과 조심스러운 부분, 의견들을 구체적으로 나누며 수정을 거쳤다. 직접적으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 열린 구조라 확신을 가졌다"고 작품 참여 과정을 전했다.
그가 느낀 '암살자(들)'의 가장 큰 매력은 치밀한 밀도였다고. 그는 여러 캐릭터가 각자의 위치에서 진실이 무엇인지 쫓아가며 큐브를 맞춰가는 느낌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멜로 장인'으로 알려진 허진호 감독이 그리는 장르물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해진은 "현장에서는 액션을 찍을 때조차 감성적인 신처럼 디테일하게 건드리셔서 '호흡이 너무 느린 건 아닐까' 하는 물음표가 있었다. 하지만 완성된 영화를 보니 그 디테일들이 모여 엄청난 밀도와 속도감을 만들어냈더라"고 놀라워하는 동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료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이끼' 이후 약 10여 년 만에 만난 박해일에 대해서는 '팽이'라는 단어로 그의 뚝심과 에너지를 표현했다.
유해진은 "박해일 씨의 장점은 늘 진지하고 꼿꼿하다는 점이다. 팽이가 힘을 받으면 꼿꼿하게 돌다가 벽에 부딪히면 탁 튀어 다시 도는 것처럼 에너지가 좋다"며 "이병헌 씨나 박해일 씨의 그 깊은 눈빛이 참 부럽다. 저는 그게 안 되니까 흉내 내기보다는 내가 어디까지 진지해질 수 있는지만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 이민호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그는 이민호에게서 뜻밖의 인간적인 매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해진은 "이민호가 F4 출신이라 그저 대스타인 줄만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먼저 살갑게 다가오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미래에 대한 고민도 깊은 아주 건강하고 똑똑한 사람이더라. 매서운 통찰력을 가진 참 좋은 배우"라고 후배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최근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수상한 직후 대중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졌던 바, 유해진이 그날의 감동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자신의 영상에 달린 댓글을 모두 살펴봤다는 유해진은 "마치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고 저와 같이 울었다는 분들이 너무 많았다. 관객분들과 그 긴 시간을 함께 보내온 느낌이 들어서 정말 고마웠다"라며 관객과 팬들을 향해 연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그는 여전히 더 나은 곳을 향해 나아가려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유해진은 "칭찬을 받으면 겉으로는 더 조심하자는 생각을 한다. '이만큼 지켜보시니 다음 작품에선 더 진지하게 해야겠다'고 다짐한다"고 솔직하면서도 단단한 마음을 내비쳤다.
인터뷰 말미 그는 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 "영화 속 배후가 누구고 진실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큰 물음표다. '암살자(들)'이 그날의 사건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우리 사회에 남겨진 물음표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당부의 말과 함께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영화 '암살자(들)'은 오는 23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올해 초 1,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사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곧이어 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유해진이 영화 '암살자(들)'로 올 추석 극장가에 돌아왔다.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에서 그는 사건의 최전선에서 진실을 쫓는 경찰 '철구'로 분해 극의 중심축을 담당했다.
오늘(11일) 유해진과 만나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암살자(들)'은 전 국민이 아는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만큼 합류 결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유해진은 "처음 시나리오대로였다면 선뜻 참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감독님과 조심스러운 부분, 의견들을 구체적으로 나누며 수정을 거쳤다. 직접적으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 열린 구조라 확신을 가졌다"고 작품 참여 과정을 전했다.
배우 유해진 ⓒ하이브미디어코프
그가 느낀 '암살자(들)'의 가장 큰 매력은 치밀한 밀도였다고. 그는 여러 캐릭터가 각자의 위치에서 진실이 무엇인지 쫓아가며 큐브를 맞춰가는 느낌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멜로 장인'으로 알려진 허진호 감독이 그리는 장르물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해진은 "현장에서는 액션을 찍을 때조차 감성적인 신처럼 디테일하게 건드리셔서 '호흡이 너무 느린 건 아닐까' 하는 물음표가 있었다. 하지만 완성된 영화를 보니 그 디테일들이 모여 엄청난 밀도와 속도감을 만들어냈더라"고 놀라워하는 동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료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이끼' 이후 약 10여 년 만에 만난 박해일에 대해서는 '팽이'라는 단어로 그의 뚝심과 에너지를 표현했다.
유해진은 "박해일 씨의 장점은 늘 진지하고 꼿꼿하다는 점이다. 팽이가 힘을 받으면 꼿꼿하게 돌다가 벽에 부딪히면 탁 튀어 다시 도는 것처럼 에너지가 좋다"며 "이병헌 씨나 박해일 씨의 그 깊은 눈빛이 참 부럽다. 저는 그게 안 되니까 흉내 내기보다는 내가 어디까지 진지해질 수 있는지만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 이민호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그는 이민호에게서 뜻밖의 인간적인 매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해진은 "이민호가 F4 출신이라 그저 대스타인 줄만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먼저 살갑게 다가오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미래에 대한 고민도 깊은 아주 건강하고 똑똑한 사람이더라. 매서운 통찰력을 가진 참 좋은 배우"라고 후배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영화 '암살자(들)' 스틸컷 ⓒ하이브미디어코프
최근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수상한 직후 대중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졌던 바, 유해진이 그날의 감동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자신의 영상에 달린 댓글을 모두 살펴봤다는 유해진은 "마치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고 저와 같이 울었다는 분들이 너무 많았다. 관객분들과 그 긴 시간을 함께 보내온 느낌이 들어서 정말 고마웠다"라며 관객과 팬들을 향해 연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그는 여전히 더 나은 곳을 향해 나아가려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유해진은 "칭찬을 받으면 겉으로는 더 조심하자는 생각을 한다. '이만큼 지켜보시니 다음 작품에선 더 진지하게 해야겠다'고 다짐한다"고 솔직하면서도 단단한 마음을 내비쳤다.
인터뷰 말미 그는 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 "영화 속 배후가 누구고 진실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큰 물음표다. '암살자(들)'이 그날의 사건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우리 사회에 남겨진 물음표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당부의 말과 함께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영화 '암살자(들)'은 오는 23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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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해진의 눈물 "칭찬 부끄럽고 감사해, '암살자(들)' 치열하게 찍었다"](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6/0911/202609111445297845_img_00.jpg)
![[인터뷰] 유해진의 눈물 "칭찬 부끄럽고 감사해, '암살자(들)' 치열하게 찍었다"](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6/0911/202609111445297845_img_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