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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비주얼도 연기력도 경쟁력 甲…K-직장인 공감 부른 이준혁의 원맨쇼](https://image.ytn.co.kr/general/jpg/2026/0916/202609161308558298_d.jpg)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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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인 외모로 K-직장인을 실감나게 연기할 수 있을까? 배우 이준혁을 생각했을 때 단박에 떠올리게 되는 그의 귀공자 같은 이미지는, 대중이 그가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고 했을 때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 질문이었다.
하지만, 역시 이준혁이었다. 베일을 벗은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속 이준혁은 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을법한 K-직장인 그 자체였다. 잘 다린 수트를 입고, 아침 일찍 커피 한 잔을 든 채 부지런히 나서는 그의 출근길은 평범하고, 또 친숙했다.
인물의 감정선은 섬세하게 표현했다. 직장에서 위아래로 치이는 상황에 놓인 '공은태'의 미묘한 감정변화가 그대로 전해졌다. 대표적인 다작 배우인 그가 오랜 시간 다져온 연기 내공과 그를 지탱해온 성실함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였다.
◆ 연기로 증명해 낸 감독의 믿음…"성실함, 외모 압도"
이준혁은 지난 10일 첫 공개된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로 안방에 컴백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팀장 '공은태'가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이전과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하는 이야기를 그린 오피스 드라마다.
이준혁은 극 중 홍성 인터내셔널 팀장 공은태 역을 맡았다. 누구보다 열심히 회사 생활에 임하며 팀장까지 초고속 승진을 한 인물. 하지만 연기자 중에서도 돋보이는 외모를 가졌고, 직장 경험이 없는 만큼 직장인 캐릭터에 공감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제작발표회에서 나왔다.
이에 이준혁은 "20여 년간 배우 생활을 하며 50편이 넘는 작품을 했다. 저에게는 이 환경이 너무 평범하다. 평범한 일상이 있어 은태가 겪는 지점이 와닿는게 많았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에 공감하는 지점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연출을 맡은 윤영빈 감독은 이준혁에 대해 "제가 아는 배우 중 가장 성실하다. 현장에 오면 대사가 너무 많다고 하는데, 말은 그렇게 하지만 한 번도 대사를 놓치지 않았다. 그의 성실함이 외모를 압도한다"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 촘촘하게 쌓아올린 캐릭터성, 시청자 몰입도 높여
제작발표회에서의 발언은 본 방송에서 바로 증명됐다. 이준혁은 차분한 모습을 잃지 않으려 하지만 늘 현실에 치이는 공은태의 일상을 실감있게 그려냈다. 화를 내진 않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고단한 현실 속 공은태의 감정선을 밀도있게 표현했다.
회사는 스트레스 요인으로 가득했다. 팀 내 긴장감을 일으키는 나이 많은 후배 양준호(서현우 분), 자신에게 일감을 몰아주는 다른 팀장들. 이준혁은 후배를 타이를 때는 차분하지만 단단한 어조로, 팀장 회의에서는 난감해하면서도 평정심을 갖고 업무 수행 의지를 다지는 상황을 표현하며 공은태의 캐릭터성을 쌓아갔다.
퇴근 후에도 스트레스 상황은 이어졌다. 경비 일을 하고 있는 형이 다툼에 휘말려 치료비가 필요해지자, 고향에 있는 어머니에게서 불쑥 전화가 온 것. 이준혁은 익숙한 듯 돈을 송금하면서도, 형에게 속에 있던 울분을 토해내며 팍팍한 현실에 고단한 공은태의 감정을 쏟아냈다.
늘상 평정심을 유지하던 공은태가 로또 1등에 당첨된 것을 알고 대흥분하는 장면에서는 폭소를 유발했다. 이준혁은 떨리는 손으로 당첨용지를 잡고 잠들거나, 상상 속 장면에서 거만하게 회사를 활보하며 이전 신에서와는 전혀 다른 톤으로 캐릭터를 연기, 경쾌하게 신을 이끌었다.
◆ tvN 월화극 심폐소생…2회 5.2%, 동시간대 1위 안착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1~2화는 이준혁의 원맨쇼에 가까웠다. 방송 초반부인만큼 주된 서사를 이끄는 주인공 공은태의 캐릭터성을 설명하는데 많은 비중이 할애됐다. 또 현실적인 직장생활를 하던 그가 어떻게 로또 1등에 당첨되고, 왜 당첨된 이후에도 회사생활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했는지에 대한 배경이 설명됐다.
이 과정에서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이준혁의 섬세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하는 첫 번째 요소였다.특히 대표작인 '범죄도시3' 속 빌런, '좋거나 나쁜 동재' 속 검사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또 한번 증명했다.
시청자들도 뜨겁게 반응했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독특한 편성 전략을 내세웠다. 티빙에서 선공개된 후, 차주 tvN에서 월,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것. OTT에서 먼저 공개하고, 4일이 지난 뒤 채널에서 트는 형태라 채널 시청률이 높게 나오기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지난 15일 방송된 2회는 전국가구 기준 평균 5.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OTT가 보편화되면서, 채널보다 OTT에서 시청하는 패턴이 대중에게 더 익숙해졌음에도 나타난 성과라 더욱 눈에 띈다. 첫 주 공개 이후 작품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기에 가능했던 결과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화제작의 중심에 있는 이준혁의 향후 활약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2회 말미에는 공은태가 앙숙이었던 양준호와 협심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로또 당첨 이후 마음가짐이 달라진 공은태가 주변 인물들과 더 다채롭게 얽힐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청률 상승세도 계속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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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 이준혁이었다. 베일을 벗은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속 이준혁은 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을법한 K-직장인 그 자체였다. 잘 다린 수트를 입고, 아침 일찍 커피 한 잔을 든 채 부지런히 나서는 그의 출근길은 평범하고, 또 친숙했다.
인물의 감정선은 섬세하게 표현했다. 직장에서 위아래로 치이는 상황에 놓인 '공은태'의 미묘한 감정변화가 그대로 전해졌다. 대표적인 다작 배우인 그가 오랜 시간 다져온 연기 내공과 그를 지탱해온 성실함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였다.
ⓒ OSEN
◆ 연기로 증명해 낸 감독의 믿음…"성실함, 외모 압도"
이준혁은 지난 10일 첫 공개된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로 안방에 컴백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팀장 '공은태'가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이전과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하는 이야기를 그린 오피스 드라마다.
이준혁은 극 중 홍성 인터내셔널 팀장 공은태 역을 맡았다. 누구보다 열심히 회사 생활에 임하며 팀장까지 초고속 승진을 한 인물. 하지만 연기자 중에서도 돋보이는 외모를 가졌고, 직장 경험이 없는 만큼 직장인 캐릭터에 공감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제작발표회에서 나왔다.
이에 이준혁은 "20여 년간 배우 생활을 하며 50편이 넘는 작품을 했다. 저에게는 이 환경이 너무 평범하다. 평범한 일상이 있어 은태가 겪는 지점이 와닿는게 많았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에 공감하는 지점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연출을 맡은 윤영빈 감독은 이준혁에 대해 "제가 아는 배우 중 가장 성실하다. 현장에 오면 대사가 너무 많다고 하는데, 말은 그렇게 하지만 한 번도 대사를 놓치지 않았다. 그의 성실함이 외모를 압도한다"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 티빙
◆ 촘촘하게 쌓아올린 캐릭터성, 시청자 몰입도 높여
제작발표회에서의 발언은 본 방송에서 바로 증명됐다. 이준혁은 차분한 모습을 잃지 않으려 하지만 늘 현실에 치이는 공은태의 일상을 실감있게 그려냈다. 화를 내진 않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고단한 현실 속 공은태의 감정선을 밀도있게 표현했다.
회사는 스트레스 요인으로 가득했다. 팀 내 긴장감을 일으키는 나이 많은 후배 양준호(서현우 분), 자신에게 일감을 몰아주는 다른 팀장들. 이준혁은 후배를 타이를 때는 차분하지만 단단한 어조로, 팀장 회의에서는 난감해하면서도 평정심을 갖고 업무 수행 의지를 다지는 상황을 표현하며 공은태의 캐릭터성을 쌓아갔다.
퇴근 후에도 스트레스 상황은 이어졌다. 경비 일을 하고 있는 형이 다툼에 휘말려 치료비가 필요해지자, 고향에 있는 어머니에게서 불쑥 전화가 온 것. 이준혁은 익숙한 듯 돈을 송금하면서도, 형에게 속에 있던 울분을 토해내며 팍팍한 현실에 고단한 공은태의 감정을 쏟아냈다.
늘상 평정심을 유지하던 공은태가 로또 1등에 당첨된 것을 알고 대흥분하는 장면에서는 폭소를 유발했다. 이준혁은 떨리는 손으로 당첨용지를 잡고 잠들거나, 상상 속 장면에서 거만하게 회사를 활보하며 이전 신에서와는 전혀 다른 톤으로 캐릭터를 연기, 경쾌하게 신을 이끌었다.
ⓒ 티빙
◆ tvN 월화극 심폐소생…2회 5.2%, 동시간대 1위 안착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1~2화는 이준혁의 원맨쇼에 가까웠다. 방송 초반부인만큼 주된 서사를 이끄는 주인공 공은태의 캐릭터성을 설명하는데 많은 비중이 할애됐다. 또 현실적인 직장생활를 하던 그가 어떻게 로또 1등에 당첨되고, 왜 당첨된 이후에도 회사생활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했는지에 대한 배경이 설명됐다.
이 과정에서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이준혁의 섬세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하는 첫 번째 요소였다.특히 대표작인 '범죄도시3' 속 빌런, '좋거나 나쁜 동재' 속 검사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또 한번 증명했다.
시청자들도 뜨겁게 반응했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독특한 편성 전략을 내세웠다. 티빙에서 선공개된 후, 차주 tvN에서 월,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것. OTT에서 먼저 공개하고, 4일이 지난 뒤 채널에서 트는 형태라 채널 시청률이 높게 나오기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지난 15일 방송된 2회는 전국가구 기준 평균 5.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OTT가 보편화되면서, 채널보다 OTT에서 시청하는 패턴이 대중에게 더 익숙해졌음에도 나타난 성과라 더욱 눈에 띈다. 첫 주 공개 이후 작품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기에 가능했던 결과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화제작의 중심에 있는 이준혁의 향후 활약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 티빙
2회 말미에는 공은태가 앙숙이었던 양준호와 협심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로또 당첨 이후 마음가짐이 달라진 공은태가 주변 인물들과 더 다채롭게 얽힐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청률 상승세도 계속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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