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부활남' 구교환 "초인적 캐릭터는 처음…와이어 타기 즐겼죠"

[Y터뷰] '부활남' 구교환 "초인적 캐릭터는 처음…와이어 타기 즐겼죠"

2026.09.22.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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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교환이 처음으로 초인적인 캐릭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구교환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 자리를 갖고 YTN Star와 만났다. 이번 인터뷰는 구교환이 주연을 맡은 영화 '부활남'의 개봉을 앞두고 성사된 것으로, 그는 극 중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취준생 '석환' 역을 맡았다.

구교환은 대표적인 다작 배우다. 스크린과 안방을 넘나들며 장르 구분 없는 활약을 펼쳤고, 올 상반기에도 영화 '군체'와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를 선보이는 등 맹활약했지만, 의외로 본격적인 오락액션 영화는 이번 '부활남'이 처음이다.

이에 새로운 캐릭터와 장르에 도전한 소감부터 물었다. 구교환은 "초인적인 캐릭터를 처음 해봐서 개인적으로도 너무 즐거운 일이었다. 와이어를 많이 타야 하니까 체력관리에 힘썼고, 현장에서는 더 집중도 있게 임하기 위해 노력했다. 액션 위주의 영화니까 재밌게, 즐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캐릭터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액션을 고민했다고도 밝혔다. 구교환은 "예를 들어 영화 '탈주'에서는 고증에 충실해서 움직임 등을 잘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면, 이번 '부활남'에서는 석환이 처음 겪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움직임을 보려주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춤추듯이 허우적거리는 움직임을 표현하려고 했다. 석환에게 거창한 액션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콘티 그대로 그대로 잘 구현된 것 같다. 감독님이 의도적으로 만화적인 연출을 하신 것도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요소였다"고 말했다.

구교환이 연기한 '석환'은 자신을 쫓아오는 빌런들에 의해 여러 번이나 무자비하게 죽임을 당한다. 그때마다 석환은 신비한 능력에 의해 되살아나게 되고, 구교환은 죽었다가 깨어나는 인물의 상황을 연기해야 했다. 이 장면들을 연기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는지도 물었다.

그는 "(죽음이 반복되는 장면들은) 베리에이션을 주려고 했다. 대본에 나온 순서대로 찍지 않으니까, 해당 장면을 어떻게 표현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는 (표현)했던 죽음을 하지 않는 게 중요했다. 그에 대한 디렉션은 감독님이 다양하게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액션 영화인만큼 상대배우와의 합이 특히 중요했는데, 구교환은 동료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석환의 절친 영하 역을 맡은 강기영에 대해서는 "저의 자랑"이환하게 웃었다. 극 중 두 배우의 찰진 호흡과 카체이싱 장면은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구교환은 "강기영 배우는 '찐친'이고, 그 관계를 영화 안에서 녹인 것도 좋은 추억이다. 강기영 배우는 공간이나 사람에 대한 관찰력이 뛰어나고, 활용도도 높아서 함께 카체이싱 장면을 찍을 때 너무 재미있었다. 카체이싱은 차량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연기해야 하니 표현을 더 적극적으로 했다"고 되돌아봤다.

올해에만 벌써 세 번째 작품을 선보이게 된 구교환. 체력적 부침이나 차기작의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그는 "저는 정상적인 리듬감으로 차근차근 영화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공개 시기가 이렇게 됐을 뿐이지 쏟아내고 있진 않다. 한 해에 촬영은 많이 할 수 있으면 3편 정도"라고 설명했다.

구교환이 주연을 맡은 영화 '부활남'은 오는 30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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