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심수봉에게 직접 사과받아…따뜻한 위로도"

김다현 "심수봉에게 직접 사과받아…따뜻한 위로도"

2026.09.22.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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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다현이 무대 발언으로 논란이 된 선배 가수 심수봉에게 직접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다현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심수봉 선생님과 직접 통화도 했고,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의 말씀도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격려도, 따뜻한 위로도 해주셨다”며 “이번 일로 속상하시고 걱정하셨을 텐데 저는 마음 잘 추스를 테니 걱정 마시고, 우리 밝은 모습으로 만나자”고 덧붙였다.

앞서 심수봉은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에서 김다현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당시 심수봉은 앞서 공연한 가수를 언급하며 “제 앞에 노래 부른 여자가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노래라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등의 발언을 했다.


해당 장면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발언의 대상이 김다현이라는 해석과 함께 논란이 이어졌다. 김다현의 아버지 김봉곤 씨는 이후 딸이 관련 내용을 접한 뒤 눈물을 보였다고 전했다.

심수봉은 21일 공식 사과문을 내고 자신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모두가 웃고 즐겨야 할 트로트 축제 현장에서 적절치 않은 순간에 상식을 벗어난 말로 뱉어진 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앞 순서 가수가 정확히 누구인지 몰랐고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면서도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고 사과했다. 또 김다현과 팬클럽, 행사 관계자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심수봉은 1978년 ‘그때 그 사람’으로 주목받은 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백만송이 장미’ 등을 발표했다. 김다현은 2009년생으로 ‘보이스트롯’, ‘현역가왕’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사진 = OSEN, 에스비 기획]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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