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리얼리티에, 청춘의 생동감까지"…고 안판석 유작 '연애박사'에 담긴 것(종합)

[Y현장] "리얼리티에, 청춘의 생동감까지"…고 안판석 유작 '연애박사'에 담긴 것(종합)

2026.10.02. 오후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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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거장'으로 불린 고(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이 전파를 탄다. 로봇 연구실에서 피어난 맵고 쓰고 달콤한 로맨스, 그리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대학원생들의 다채로운 일상을 다룬 따뜻한 드라마 '연애박사'가 전파를 탄다.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의 제작발표회가 오늘(1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추영우, 김소현, 김민석, 이창훈, 임진효, 스튜디오지니 김현정 EP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드라마 '연애박사'는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밀회' 등 수많은 멜로 수작을 탄생시킨 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이다. 제작진은 이날 행사에서 고 안판석 감독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추모 영상을 먼저 공개했다.

추모 영상에는 안판석 감독을 기리는 여러 후배들의 메시지가 들어갔다. 또 생전 영상에는 안 감독이 "우리 드라마에는 희한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데 깊숙하게 뭔가 있다. 성의를 다해서, 열심히, 진심으로 잘 만들어가야 한다"며 열정을 쏟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제작 비하인드를 들려주기 위해 자리에 함께 한 김현정 EP는 "이 드라마는 안판석 감독님과 민효정 작가님이 25년 만에 다시 만나, 청춘들의 로코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드라마다. 안판석 감독님 특유의 정서감과 리얼리티에 청춘의 풋풋함과 생동감이 더해진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작품의 특징으로는 섬세한 감정선을 꼽았다. 김 EP는 "자극적인 소재들이 난무하고 빠르게 이야기가 소비되는 시대에 두 인물을, 감정을 천천히 따라가 보게 만드는 요즘 보기 드문 드라마다. 매회 감정적 클라이맥스가 있어서 사건 없이도 다음 회를 보게 만드는 힘이 있는 드라마다"라고 덧붙였다.

추영우는 "감독님께서는 보시는 분이 자극적인 소재보다는 주인공이 느끼고 뭔가 하는 감정 상태가 처한 상황이 나랑 닮아 있다고 생각할 때 가장 큰 울림을 주는 거라고 하셨다. 실제로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우리의 연애와 삶과 많이 닮아있는 부분이 많은 드라마라서 차별점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한 남녀 주인공에 대해 김 EP는 "자신이 가려던 길에서 벗어난 사람들이다. 박민재는 수영선수에서 로봇공학도의 길을 걷게 됐고, 임유진 역시 진로가 막히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길로 들어선다. 두 인물은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주목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들을 향한 애정이 넘쳤던 고 안판석 감독의 생전 모습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 EP는 "추영우 배우는 2026년 현재를 살아가는 대학원생의 모습을 정말 리얼하게 그렸다고 했다. 편집을 하면서 정말 감탄하게 된다 너무 훌륭하다 이런 말씀을 하셨고, 김소현 배우에 대해서도 잘한다, 잘한다, 보고싶다 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의 이야기다. 배우 추영우와 김소현이 사랑이 서툰 미완성 청춘들의 감성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오는 5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OTT에서는 지니TV와 디즈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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