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짜릿하고, 흥미로웠다"…유연석·서현진, 10년 만의 재회 '라이어'(종합)

[Y현장] "짜릿하고, 흥미로웠다"…유연석·서현진, 10년 만의 재회 '라이어'(종합)

2026.10.28. 오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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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유연석과 서현진이 새 드라마 '라이어'를 통해 10년 만에 만난다. 새 작품에서, 새로운 관계성을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 제작발표회가 오늘(2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조영민 감독과 배우 유연석, 서현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라이어'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가 진실을 향해 치열하게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고밀도 심리 스릴러이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은중과 상연' 등에서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 호평받은 조영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영민 감독은 연출을 맡은 계기가 흥미로운 소재였다고 밝혔다. 감독은 "처음 대본 받았을 때 이 거짓말, 하나의 일을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상황이 굉장히 끌렸다. 장르물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하게 됐고, 그렇다고 해서 어렵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즐거웠던 경험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유연석과 서현진이 '라이어'를 통해 10년 만에 재회한다. 10년 전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며 치열하게 충동하는 남녀로 재회했다.

유연석은 모두의 신뢰를 받는 싱글대디이자 심장외과 전문의 민준호 역을, 서현진은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좋은 초등학교 사서 교사 강지선 역을 맡는다.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전제가 긴장감을 유발할 전망이다.

두 배우가 다시 만나 최고 시청률 기록을 다시 쓸 지 관심을 모은다. 유연석과 서현진이 주연으로 나섰던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은 2026년부터 2017년까지 SBS에서 방송됐으며, 시즌 1의 최고 시청률은 27.6%를 기록한 바 있다.

감독은 "두 배우와 각각 한 작품을 함께 하며 훌륭한 배우라고 느꼈기 때문에 어느 드라마든 또 같이 하고 싶었다. 이번에는 주인공이 많은 연기력을 필요로 하고 양면적인 얼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믿고 싶은, 거짓말 하는 것 같은 얼굴. 발견할 수 있을거라. 잘 해줄거라는 믿음이 있고. 같이 하면서 행복했고 그래서 모시고 싶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유연석에 대해서는 "많이 말했는데, 유연석 배우는 유연한 배우다. 어떤 디렉션을 해도 순발력 있고 유연하게 많은 걸 받아들여줘서 모든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고 느꼈다"라고, "서현진 배우는 믿고 싶게 만드는 사람이다. 저 사람 말 믿고 싶다 싶게 만든다. 그만큼 호소력 짙은 배우라는 걸 이번에 더 크게 많이 느꼈다"고 설명했다.

배우들 역시 재회한 상대와의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유연석은 "우리 둘이 다시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많았는데 10년 만에 만나게 되서 의미가 있었고, 첫 촬영할 때 그런 얘기했다. 어색하고 그래야되는데 왜 재밌을까 했다. 10년 전에도 좋은 기억들을 갖고 있고, 조영민 감독님과도 호흡을 맞추다보니 짜릿했다. 첫 촬영이 두려움보다는 찌릿하고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서현진 또한 "(촬영할 때) 어색해서 아이스 브레이킹을 하는 기간이 필요한데 서로 두 번째 만나는 거여서 그 기간이 짧았다. 서로 작업 스타일을 알기 때문이었다. 유연석 배우가 리허설에 시간을 좀 들이는 타입이다. 낭만닥터 때도 그랬다. 그때는 왜 그러지 했는데 그게 항상 좋은 결과물로 이어졌다. 이번에도 여전하고, 여전히 좋은 결과물로 이어져서 고마운 기억이 있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이 함께 했던 '낭만닥터 김사부'가 기록적인 시청률을 냈기 때문에 신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청률에 대해서는 겸허하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유연석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청률은 말그래도 신화 같은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시청률도 의미가 있겠지만 오랫동안 좋은 작품으로 기억될거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감독은 연출 포인트를 밝히며 작품의 완성도를 자신하기도 했다. 조 감독은 "균형추를 맞추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써야된다고 생각했다. 이야기의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균형추를 맞추려고 신경썼고, 다른 하나는 이 하나의 이야기로 12부까지 가는게 아니라 국면이 계속 바뀐다. 국면전환이 되면서 이야기의 방향이 왔다갔다 하게 되는데, 그런 것들을 잘 따라올 수 있게 변화들을 잘 만들어내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는 오는 3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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