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1'박병호, 시즌 마지막 경기서 홈런포

'아듀 2011'박병호, 시즌 마지막 경기서 홈런포

2011.10.02.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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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고유라 기자] 7일 왼 발목 수술을 받는 넥센 히어로즈의 4번타자 박병호(25)가 자신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홈런포로 장식했다.


박병호는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2회말 김혁민의 5구째 146km 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비거리 120m)를 터뜨렸다. 개인 시즌 13호째 홈런이자 0-3으로 뒤지던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이날 출장을 마지막으로 7일 강남 이경태 정형외과에서 왼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


넥센은 "박병호가 프로 입단 때부터 왼 발목에 뼛조각이 있었지만 출장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어 계속 뛰어왔다"면서 "이번 수술은 미래를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박병호는 지난 7월 31일 LG에서 넥센으로 트레이드된 뒤 넥센에서 거포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4번타자로 자리매김했다. 넥센에 온 뒤 약 두 달 동안 올 시즌 13개의 홈런 중 12개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홈런으로 자신의 잊지 못할 한 해를 화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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