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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찬호형에게 감사해야 한다".KIA 최희섭(32)이 한화 박찬호(39)를 향해 특별한 느낌과 고마움을 전달했다. 지난 24일 광주 한화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로 출전해 선발투수로 나선 메이저리그 서배 박찬호와 대결을 벌였다. LA 다저스 시절인 2005년에 이어 7년만이었다. 최희섭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지난 25일 최희섭은 "미국에서 수 많은 타자와 상대했다. 그러나 박찬호 선배와의 대결에서는 뭔가 특별한 느낌이 있었다. 7년전에 상대했을 때와 똑같은 느낌이랄까. 너무 특별했고 긴장도 많았다"고 색다른 감동이었다고 밝혔다.아울러 "우리는 박찬호 선배 때문에 미국에 갈 수 있었다. 미국에서 100승 이상을 따낸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런 선배가 잘해도 본전일 수 밖에 없는 국내 프로에 와서 마운드에 섰다. 그래서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특히 최희섭은 "메이저리그 124승 투수와 상대한다는 것을 후배타자들도 영광으로 생각하고 감사해야 한다. 아직도 집중력은 대단하다. 그것을 배우고 싶다. 찬호 선배가 와서 야구장에 사람들도 많이 오고 이래저래 한국야구에 좋은 일이 되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최희섭은 7년전 샌디에이고 소속이었던 박찬호와 두 타석을 대결해 삼진과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한 바 있다. 7년만의 대결이었지만 메이저리그 무대가 아닌 한국에서의 만남은 최희섭에게는 영원히 잊지 못할 감동인 듯 했다. 한편 최희섭은 "최근 컨디션이 좋다. 팀이 여러가지로 안좋은 상황이지만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다"고 선전을 다짐하기도 했다. 최근 선수들의 계속되는 부상으로 인해 팀이 흔들리는 가운데 중심타자로 제 몫을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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