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 감독, "차두리, 무조건 데려온다" 결별설 일축

뒤셀도르프 감독, "차두리, 무조건 데려온다" 결별설 일축

2012.09.14. 오전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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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차두리는 무조건 데려온다".

노르베르트 마이어 뒤셀도르프 감독이 차두리(32)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최근 불거진 구단과 차두리의 결별설을 일축했다.

독일 스포츠전문 '빌트'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차두리가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향에서 일주일 동안 지낼 예정"이라며 "묀헨글라트바흐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차두리는 2일 새벽 열린 경기 출전 명단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빌트 등 독일의 주요 언론들은 차두리의 부인이 독일에서의 생활을 원치 않아 지난 5일까지 특별 휴가를 얻어 팀을 떠났다고 보도하며 뒤셀도르프와의 계약 해지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무엇보다 마이어 감독은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차두리가 이미 자신과 팀 복귀에 대해 약속했다며 최근 불거진 이적설을 일축헀다.

14일 마이어 감독은 데르 베스텐에 게재된 인터뷰서 "차두리는 무조건 데려온다"면서 "이미 차두리는 팀에 복귀해 다시 뛸 수 있도록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한 상태"라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셀틱을 떠나 뒤셀도르프로 둥지를 옮긴 차두리는 지난 7월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이후로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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