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단장, "손흥민 이적, 적당한 가격이라면..."

함부르크 단장, "손흥민 이적, 적당한 가격이라면..."

2013.02.08. 오전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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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두원 기자] 빅리그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손흥민(21, 함부르크)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함부르크의 프랑크 아르네센 단장은 지난 7일(한국시간) 지역지인 코르겐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의 선수 수용 한도가 있다"며 "적당한 가격이라면 손흥민을 이적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7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햄, 리버풀, 첼시 등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비록 이적시장은 끝이 났지만 토튼햄은 지난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평가전이 열린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손흥민의 플레이를 직접 체크하는 등 여전히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

다급해진 함부르크 측도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수차례 가진 협상에서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아르네센 단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여전히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손흥민은 매우 젊고 훌륭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와 새로운 계약 연장을 위해 노력 중이고 좋은 거래가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계약 기간 연장을 위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nomad798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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