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유임 결정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유임 결정

2014.07.03.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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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둔 홍명보 감독이 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허정무 부회장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자회견을 통해 홍 감독의 거취에 대해 발표했다. 예상대로 '유임' 결정을 내리며 홍 감독을 재신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홍명보 대표팀 감독에 대한 재신임을 발표, 2014 브라질 월드컵서 1무 2패로 16년만에 최악의 부진을 겪은 홍 감독은 축구협회의 설득에 감독직을 유지하게 됐다.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허 부회장은 "국민들의 희밍이 되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브라질로 떠났지만 좋지 않은 성적을 가지고와 머리 숙여 깊게 사과한다. 모든 질책은 달게 받겠다"면서 "겸허히 수용하겠다.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 개인의 사태로 매듭지어지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홍 감독을 계속 지지하고 신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서 한국 축구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일궈냈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서는 1무 2패의 성적으로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특히 1무 2패는 지난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첫 무승 월드컵으로 팬들의 흥분이 들끓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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