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케인, 루니처럼 위협적인 선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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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1.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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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해리 케인은 웨인 루니처럼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지휘하는 잉글랜드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E조 5차전 리투아니아와 홈경기서 4-0으로 대승했다.

'뜨거운 감자' 케인(토트넘)이 강렬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교체 출전 2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후반 26분 웨인 루니와 바통을 터치해 라힘 스털링의 크로스를 헤딩 쐐기골로 연결했다.

케인이 또 한 번의 허리 케인을 준비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오는 4월 1일 이탈리아 원정길에 올라 친선경기를 벌인다. 호지슨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서 케인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세계적인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도 케인의 혜성같은 등장에 긴장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백전노장 골키퍼이자 캡틴인 부폰은 31일 축구전문 사커웨이를 통해 "케인은 현재 잉글랜드 축구에 정말 적합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는 이어 "골키퍼로서 팀으로서 우리는 케인의 몇몇 장면들을 지켜봤다. 물론 그는 웨인 루니와 마찬가지로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케인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군계일학을 뽐내고 있다. 26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하며 디에구 코스타(첼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케인의 돌풍이 이탈리아전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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