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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슈팀]득점기계라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게 매 경기 득점포를 신고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한 경기 5골은 호날두도 깜짝 놀랄 일이었다. 5골은 호날두의 프로 인생에서 첫 경험이었다.
화력쇼 그 자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그라나다와 홈경기서 9-1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서 호날두는 5골, 카림 벤제마는 2골, 가레스 베일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승의 주인공이 됐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호날두가 기록한 득점이다. 무려 5골을 넣었다. 멀티골을 넣는 것이 익숙한 호날두였지만 이날 만큼의 득점포를 가동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한 경기 5골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호날두는 리그 36호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32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 복귀했다.
5골은 호날두의 첫 경험이었다. 이날 전까지 2002년 스포르팅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후 호날두가 한 경기서 넣은 가장 많은 득점은 4골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서는 3골이 한 경기 최다골이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4골을 세 차례 기록했다.
그라나다전을 포함해 해트트릭만 28번을 기록한 호날두에게도 생소했던 5골은 레알 마드리드 역사에서도 드문 기록이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한 경기서 한 선수가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것도 5골로, 호날두는 페렌츠 푸스카스 등과 같은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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