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종전 리뷰] '쿠티뉴 환상골' 리버풀, 미들즈브러 3-0으로 완파...UCL행 막차

[EPL 최종전 리뷰] '쿠티뉴 환상골' 리버풀, 미들즈브러 3-0으로 완파...UCL행 막차

2017.05.22. 오전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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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리버풀이 미들즈브러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리버풀은 21일 밤 11시(한국시간) 안필드서 열린 미들즈브러와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시즌 최종전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리버풀은 22승 10무 6패 승점 76점을 기록하며 아스널(승점 점)을 따돌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능한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선발 라인업] 피르미누-스터리지 투톱 가동

리버풀은 로베르토 피르미누, 다니엘 스터리지, 아담 랄라나, 필리페 루이스, 죠르지뇨 바이날둠, 엠레 찬, 제임스 밀너, 데얀 로브렌, 조엘 마팁, 나다니엘 클라인, 시몽 미뇰렛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미들즈브러는 패트릭 뱀포드, 루디 게스티드, 스튜어트 다우닝, 그랜트 리드비터, 아담 클레이턴, 아담 포쇼, 파비우, 칼럼 체임버스, 벤 깁슨, 조지 프렌드, 브레드 구잔을 선발로 배치했다.

[전반전] 바이날둠, 갈증을 해소하다

아스널을 따돌리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리버풀이었다. 이에 리버풀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전반 4분 밀너의 크로스를 클라인의 헤더 슛이 있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에도 공격을 주도했지만 결정력이 따라주지 못했고 계속 무득점에 그쳤다. 전반 33분 스터리지의 결정적인 슛이 있었지만 이 역시도 골대를 외면했다.

좋은 기회를 수차례 놓친 리버풀은 오히려 미들즈브러의 역습에 위협을 받았다.

그러나 이 가운데 바이날둠이 구세주로 등장했다. 전반 추가시간 바이날둠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기다리던 골을 만들어냈고 리버풀은 기쁜 마음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골 폭죽, 결국 리버풀 승리

전반 추가시간 골로 리버풀이 상승세를 탔다. 후반 6분 먼 거리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쿠티뉴가 환상적인 슛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이 골로 미들즈브러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11분 바이날둠의 헤더 패스를 이어받은 랄라나가 빠른 돌파로 골을 기록했고, 이 골로 리버풀은 사실상의 승기를 가져갔다.

리버풀은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미들즈브러를 압박하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려 했다.

결국, 리버풀은 미들즈브러에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4위를 확정지었다.

[경기결과] 리버풀, 미들즈브러 꺾고 4위로 마감

리버풀(3) : 바이날둠(전추가), 쿠티뉴(후6), 랄라나(후11)

미들즈브러(0) :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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